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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수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삼화페인트 해외손실 및 비용부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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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9,903회 작성일 2018-03-02 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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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가 에폭시 수지등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관비 부담으로 2017년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 설립한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자회사들 또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해 더욱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원가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하는 한편으로 해외 거점을 재정비 하는것에 집중해 수익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내비치고 있다.

 

작년 삼화페인트의 해외 도료법인 총 6곳은 모두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베트남 시장에서의 부진이 특히 큰 것으로 예상된다. 삼화 페인트의 작년 매출액은 113억원, 영업손실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 역시 -7억원을 기록했다.

 

삼화페인트 베트남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용 도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 케이스로 변경하면서 위기를 맞은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전자 등 대형 거래처가 사라지면서 400~500억원을 기록하던 매출액은 2016년 17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삼화페인트의 상황도 좋지 않은데, 작년 매출액 108억원과 영업손실 21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8% 줄었고, 순손실 규모도 10억에서 20억 가량으로 2배 이상크게 늘었다.

중국 내 철강산업 업황 침체로 PCM용 도료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과 동일하게 휴대전화가 플라스틱용 도료에서 메탈 케이스로 변경된 것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최근 수년동안 해외법인의 실적이 좋지 않은데, 플라스틱용 도료 수요가 감소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인도와 호치민 법인 같은 경우는 설립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 초기로 판단해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화페인트 손실에 또다른 이유는 주요 원재료인 이산화티타늄(안료)과 용제, 첨가제, 수지 등의 가격이 상승한 것도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삼화페인트는 원재료의 60%를 외부로부터 조달하고 있는데,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다. 원자재 중 에폭시 수지의 경우는 중국의 환경규제 등으로 수급상황이 악화되면서 최근 3개월간 판매가격이 30% 가까이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담비용이 늘어나 도료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경영 효율화 및 고부가제품 개발을 위해서 해외사업을 재정비 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방침이며, 수익 반등의 일환으로 원가 상승분을 유통가격에 차례로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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