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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논란으로 홍역치른 LG G5 왜 이런 오해가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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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3,638회 작성일 2016-04-27 06: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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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분해 전문 블로거 JerryRigEverything​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칼로 G5를 긁어내는 장면

 

 

 

최근 해외의 한 유명 블로거가  최신 휴대폰 G5의 분해 영상을 공개하며 본체 재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플라스틱을 사용했다고 주장하자, 제조사인 LG전자가 반박 기사를 제출하여 화제다. 공식 성명을 4일 발표한 LG전자는 “G5는 특수 알루미늄 합금인 ‘LM201’을 주 소재로 쓰였고 주조 과정을 거쳐 프라이머 코팅을 적용하는 ‘마이크로다이징’ 기법을 사용했다 G5 색상 층 아래 회색 프라이머를 플라스틱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G5 출시 당시, 풀메탈바디를 강조한 LG였기에 이번 바디의 플라스틱 논란은 출시한지 얼마 안된 G5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었으나 LG 전자는 해당 영상에서 플라스틱처럼 보였던 조각들은 모두 프라이머가 맞으며, G5는 메탈 유니 바디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며 논란은 일단락 되었다.

 

이번 오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타 휴대폰 제조사와 LG전자의 공법이 달라서 일으킨 오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휴대폰의 일반적인 메탈 공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메탈을 깎아내어 휴대폰 바디를 만드는 컴퓨터수치제어(CNC) 방식과 알루미늄 합금을 녹여서 바디를 만드는 주조 방식이다. 

 

주조방식은 경제적이고 대량생산에도 용이하나 메탈 특유의 느낌이 줄어든다. 메탈에 색을 입히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 아노다이징과  마이크로다이징이다. CNC 방식으로 절삭한 메탈은 ‘아노다이징’ 공법을 쓰고 있는데 아노다이징이란 가공한 메탈의 표면에 나노 입자를 올려 착색하는 방식이다. 반면 주조 방식은 착색이 현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LG전자는 G5에 마이크로다이징 공법을 사용하여 메탈의 표면에 프라이머라는 도료를 발라서 메탈의 표면을 매끄럽게 한 뒤 도장을 한 것이다.

 

프라이머로 도장을 함으로써 기존에 노출되었던 안테나 선도 가릴 수 있게 되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밝혔다. 마이크로다이징은 삼성전자가 노트4에 적용한 적이 있고 최근에는 중국의 휴대폰 제조 업체들도 이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한 도료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메탈 소재의 휴대폰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메탈을 착색시키는 공법들도 더욱 다양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도장통(admin@dojangtong.net) | 등록 : 2016-04-27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