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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지속되는 악재로 수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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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7,796회 작성일 2018-10-26 10:35: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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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악재가 겹치는 자동차 업계가 올 겨울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흔히 자동차 업계가 얼어 붙었다. 라고 표현하는데, 올해는 유독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업계 종사자들의 걱정과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한국 지엠사는 법인 분리 논란으로 철수설에 휘말리는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입단협 교섭이 올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 중이다.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안은 국내의 한국지엠의 법인 분리이다.

한국지엠이 연구개발(R&D)의 법인 분리를 추진하면서 노동조합이 "한국지엠이 한국 철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해당 의혹이 정치권으로 번지면서 한국지엠이 소위 '먹튀'했다. 라는 것처럼 기정 사실화되어 왜곡되어 번지고 있다.

 

한국지엠의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국정감사에서 한국지엠에 출자하기로 한 7억 5000만달러(8400억) 중 미집행된 절반을 집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KDB 산업은행이 출자금 집행을 중단하게 된다면, GM 본사에서 이점을 빌미로 '한국에서 10년간 생산 활동 유지' 조항을 깨고 철수 절차를 밟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주주총회 결의로 법인분리 절차에 돌입했는데, 12월 3일 분할등기를 마무리 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사태를 지켜봐야 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 1위인 현대·기아차의 상황도 좋지 않은 편이다.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판매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지난 3분기까지 합산 글로벌 판매 실적은 543만7473대로 올해 판매 목표치인 775만대의 72%에 불과한 수치이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판매량 뿐만 아니라 국내 이슈로는 올해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현대모비스를 인적 분할하고, 모듈과 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가 합병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주주들과 의결권 자문사가 합병 비율을 문제삼아 제동을 걸었고 개편안을 철회하는 방안에 이르렀다. 

 

오너 일가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소통 부족을 인정하며, 추후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 및 개선한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 개편안은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중 하나인 르노삼성은 임단협 교섭으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실정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늦은 6월에 임단협 교섭에 착수를 하였으나, 기본급 인상액 등 임금 부분에서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이 유지되고 있다.

 

현재 지난 9월 14일 16차 본교섭을 마짐가으로 교섭이 결렬됐으며,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4일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최근까지도 교섭 재개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노조가 새 집행부 선거체제로 돌입하면서 임단협 교섭이 해를 넘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임단협 교섭이 해를 넘기면 내년의 사업 계획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 전체 생산가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닛산 로그 후속모델 재배정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르노삼성은 미국 수출용 닛산 로그 수탁생산 계약이 내년 9월에 끝날 예정이라 더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가 악재를 떨쳐내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으면서 올해는 더욱 상황이 얼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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