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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김서림은 이제 그만~.. 싱가포르 연구진, 코팅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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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470회 작성일 2022-02-28 1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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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물질로 코팅된 렌즈는 뜨거운 물위에서도 맑은 표면이 유지된다.(오른쪽) 

(사진제공= 난양공대)

 

 

​반영구적으로​ 플라스틱 표면에 김이 서리지 않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날이 추워지는 겨울이 오면 마스크와 안경을 함께 쓰고있는 착용자들은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불편을 겪는다. 싱가포르 연구진이 개발한 코팅 기술은 이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진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플라스틱 표면에 김이 서리지 않게 하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코팅 기술의 원리는 플라스틱 표면을 이산화규소와 이산화티타늄으로 이중 코팅하는 것이다.​ 표면에는 산소 플라스마를 쪼여 접착력을 높였다.

연구진은 “필름 두께는 레이저 빔을 통해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나온 코팅 기술은 플라스틱 표면에 달라붙은 수증기를 얇게 확산시킨다. 수증기가 응축해 있으면 빛을 산란시키고 시야를 가린다.  일종의 ‘안개 현상’이 생기는데, 코팅 기술을 활용하면 이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때문에 이 기술이 상용화하면 요즘처럼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자주 써야 하는 상황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 코팅 기술을 쓰면 93㎳(밀리초·1000분의 1초) 이내에 플라스틱 표면에 붙은 물방울을 퍼뜨려 시야를 맑게 유지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는 인간이 눈을 깜빡이는 평균 속도인 100㎳보다 짧다. 수년간 코팅 기능이 지속될 정도로 내구성도 반영구적이다. 연구진은 향후 이 기술이 안경은 물론 자동차 같은 운송 수단의 창유리, 카메라, 태양전지판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