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화학원료 무역 시장의 새로운 개척자, 진우무역(주) > 탐방

Q. 먼저 진우무역 소개 부탁 드립니다.

 진우무역은 1999년에 설립 된 무역회사로 일본 Showa Aluminium Powder를 시작으로 각종 펄 및 화학원료를 전문으로 취급 하는 회사입니다. 사업영역은 코팅(페인트, 잉크), 필름, 플라스틱, 화장품으로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뉩니다. 주로 해외 업체의 안료(펄, 알루미늄 페이스트, 등), 각종 수지 및 첨가제를 국내에 소개하는 수입 업무와 국산 원료 및 중간재 그리고 완성품을 해외에 공급하는 수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학원료 전문 무역회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고객사의 요청에 따른 각종 원료들을 찾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신규제품에 대한 정보 및 소개를 활발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Q. 진우무역이 취급하는 제품 중 대표적인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코팅부문에서는 90년대 후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밀레니엄 칼라라고 불리어진 실버 칼라인 알류미늄 페이스트 (금속안료)를 진우무역의 대표적인 공급 제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컬러를 메인으로 한 모바일, 생활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곳에 적용 되어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으며, 알류미늄 페이스트는 입자별, 휘도별, 성능별, 등으로 분류 되어지는 관계로 제품의 종류가 매우 많아 제품코드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제품코드가 많은 만큼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들에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 특수안료(펄, 나노 안료, 형광안료, 메타샤인, 등) 및 기능성 첨가제, 특수수지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Q. 타사와 비교했을 때 진우무역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진우무역은 ‘처음처럼’ 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언제나 처음과 같이 고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각 업체별로 직접 면담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고 제품 사용에 필요한 부분 및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일대일 고객관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각 업체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빠르게 파악 하고, 찾기 어려운 원료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진우무역 만의 노하우를 살려 해외업체 및 국내업체들을 통한 완벽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한 거래하는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는 물론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친절하고 유능한 진우무역 직원들이 최고의 업무 효율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산업 분야 중에서도 특히 화학품 무역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진우무역의 첫 아이템이 화학원료였습니다. 볼펜 잉크 쪽에 들어가는 안료 의뢰를 처음 받았습니다. 선택을 한 것이 아닌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이 첫 아이템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히기 시작했는데, 사실 근무자들이 화학전공자도 아니었고 인맥도 부족해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듯 화학품 무역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진우무역이란 회사 이름을 알리기까지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정신 없이 부딪쳐가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어려운 길도 도전하다 보니, 지금의 진우무역으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진우무역은 새로운 아이템과 시장을 찾기 위해 언제나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Q. 진우무역에서 취급하는 ‘녹 환원제’ 제품의 종류와 사용방법, 제품의 장단점 소개 부탁 드립니다.

 진우무역에서 취급하는 녹 환원제 제품은 한가지입니다. 원액 혹은 희석된 제품의 형태로 공급하고 있고,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부식된 부위의 표면을 평평하게 하고 제품을 브러쉬, 스프레이 등으로 발라줍니다. 이후 자연건조로 3시간이상 경과하면 녹과 반응한 제품은 블루블랙 색상으로 변화하며 이후 원하는 색상으로 재 도장 하면 됩니다. 테스트 해본 결과, 녹 환원제는 금속적인 성분에 제한 없이 모두 다 사용 가능합니다.

 진우무역에서 취급하는 녹 환원제는 기존 녹 환원제 제품과 비교했을 시 건조 시간이 짧고 작업성이 용이합니다. 또, 부식 재발을 반영구적으로 방지 가능합니다. 유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도 건조시간이 비교적 짧고, 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유기화합물) 값이 Zero라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녹 환원제’ 와 ‘녹 제거제’ 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녹 제거제는 기존 금속 표면에 생긴 녹에 사용하여 녹을 씻겨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주로 도장을 요구하지 않는 금속에 사용합니다.

 녹 환원제는 자동차 바디, 펜스, 저장탱크 등 도장이 적용되는 분야에 녹이 발생 시 부식된 부위를 원래의 금속 상태로 환원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녹 환원제는 부식 부위에 사용 시, 화학 반응에 따라 블루블랙 색상으로 변하여 얇은 도막을 형성합니다. 이 형성된 도막은 매우 얇아 해당 작업 이후 페인트 도장을 진행해도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 반영구적으로 녹 발생을 억제시켜 줍니다.

Q. 진우무역 공급 제품 중 산화방지제가 있습니다. 신체 접촉을 하는 제품에 첨가되는 산화방지제는 언제나 안전 논란이 뜨거운데, 산화방지제를 공급하는 업체로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우무역에서 취급중인 산화방지제는 산업용 산화방지제와 화장품용 산화방지제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식품에 첨가되는 산화방지제는 현재 취급하고 있지 않지만, 화장품용 산화방지제도 안전성 관련 논란은 언제나 뜨겁기 때문에 식품업계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화장품용 산화방지제를 취급하는 모 업체에 천연원료를 이용한 산화방지제를 유럽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규정이 애매한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은 원료가 다 천연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에 기존 화학 합성물질이 들어가지 않아 안전성 관련하여 신뢰감이 있습니다.

 다만 ‘천연’이라는 타이틀이 인체에 무해하고 미디어에 흥미를 끄는 것은 맞지만, 기존 산화방지제도 안전성 관련 공식적으로 확인된 제품이기에 기업의 컨셉 문제나 다양한 상황에 고려하여 제품을 공급하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코스메틱 제품들은 실제 인체에 사용하고, 화학물질에 대한 식품, 화장품 분야는 언제나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에 진우무역은 되도록이면 천연원료 제품을 공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언론에 보도되는 뉴스들을 보면 한국 화장품이 대외적으로 인지도나 호감도가 좋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점이 진우무역이 코스메틱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데 있어 도움 되는 점이 있나요?

 일본 같은 경우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자는 분위기가 강해서 크게 좌우되진 않습니다만, 동남아 권 같은 경우는 일본과 달리 반응이 우호적인 편입니다. 다만 가격적인 부분이라던가 나라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게다가 진우무역은 완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다 보니 도움이 되긴 하나 그에 비해 영향이 크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Q. 진우무역이 많은 제품 중, 현재 판매하는 제품을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객사들의 니즈에 부합한 최적의 제품을 찾고자 노력하며, 특히 해외 유명 전시회를 많이 다니며 신제품과 신기술 등을 접목한 제품을 들여와 업체들에 소개하고 전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진우무역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모든 무역회사가 바라는 바겠지만, “종합 상사”가 되는 것이 진우무역의 최종 목표입니다. 주로 해외 거래선은 일본, 중국, 대만, EU, 중남미 국가들인데, 기존 거래처나 특정 나라에 국한하지 않고, 더욱 많은 곳으로 뻗어나가고 싶습니다. 또, 현재 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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