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참여) 올해는 아쉬운대로 주말동안 짧게 국내로 춘천 다녀왔습니다. > 자유게시판

춘천 명동 사거리입니다.

밥먹고 소양강댐 한번 다녀왔는데 주말동안 비도 안오고 날씨가 매우 좋더군요~^^

매일 미세먼지 속에 살다가 이렇게 깨끗한 하늘이 얼마만인지

장마철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하늘 참 예쁘죠?

춘천 명동내에 닭갈비골목에서도 많이 먹어봤지만,

춘천에서 조금 더 춘천역 방향으로 올라오다보면 아주 작은 미니 닭갈비 골목이 있는데

이곳은 철판 닭갈비가 아닌 직접 구워먹는 숯불닭갈비 쪽이더군요

한번 맛본뒤로 반해서 꾸준히 포장해오는 집입니다 ^^

피크 점심시간이 아니였는데 약 30분정도 기다린듯 하네요~

와이프랑 둘이 간거라 소박하게 닭갈비 2인분이랑 막국수 1인분 시켰습니다.

빨간 양념을 묻힌 닭갈비를 숯불에 올려주고요

더덕 한뿌리도 야무지게 올려서 구우면 올리자마자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벌써 침이 고입니다...

막국수도 빠질 수 없겠죠?ㅎㅎ

낮이기도 하고, 운전을 해야해서 술한잔 같이 곁들이지 못한게 참 아쉽더라구요

막국수는 족발집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갖은 양념에 버무려서 야채와 먹는 스타일이 아닌

정통 막국수 스타일인데 이것도 꽤 매력적이에요

참기름만 조금만 더 두른다면 정말 금상첨화 일것 같은 맛입니다.

핸드폰에서 바로 올리니까 사진이 넘 크네유

윤기가 촤르라 하죠?ㅎㅎ

사진을 잘 찍지는 못했는데 닭갈비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매번 갈때마다 장인어른, 부모님댁, 우리집 해서 3인분씩 총 10인분정도 포장해오는 편인데

집에서는 후라이팬에 구워먹기 때문에 숯불의 맛은 아니지만 양념이나 고기의 질이 기본적으로 좋기 때문에 참 만족스러운 편이에요

이상하게 집에서 구워먹으면 조금 더 매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강촌역에 레일바이크 해보고싶어서 갔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했는데,

다음에 기회 되면 강촌역에서 레일바이크 한번 해봐야겠네요.. 소양강댐 참 멋집니다

해외가 아니여도 주말동안 알차게 놀아서 꽤 만족스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