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도장 전문업체
액체 · 전착도장, 특장차부품 제작, 에어스포일러 전문기업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대한항공, 새 ‘메탈릭 하늘색’ 항공기…3시간 대장정 봄맞이 동체 세척”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외관 세척을 실시했다. 이날 세척 작업에는 6대의 특수 세척 장비가 투입돼 약 3시간 동안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실 앞 유리까지 꼼꼼히 닦아냈다. 적절한 수압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일일이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세척 대상은 보잉 777-300ER 기종인 HL8008편 항공기로, 최근 공개된 대한항공의 신규 도장(Livery)이 적용된 기체이다. 대한항공은 상징색인 하늘색을 유지하면서도 메탈릭 효과를 가미한 전용 페인트를 개발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 페인트는 빛의 반사에 따라 반짝이며, 보는 방향과 조명에 따라 다채로운 색감을 선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기적인 동체 세척이 승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황사 등 부식성 오염 물질과 기타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운항 효율을 높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KCC, 국제물류산업대전 참가… AGV·AMR 바닥재·도장로봇 첫 공개
(사진 = KCC 제공) KCC는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페인트 제조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해 물류 산업의 자동화, 효율성, 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높이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AMR) 전용 바닥재 4종과,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를 주요 전시 품목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나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설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무인 운송 장치이며, AMR은 주변을 스스로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로봇이다. 이러한 물류 로봇들은 물류센터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KCC가 선보이는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중량 물품의 반복 운반, 마찰, 정전기 등 실제 물류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물류 로봇은 자체 무게가 1~5톤에 이르고, 운반하는 화물의 무게까지 더해 동일한 경로를 반복 이동함에 따라 바닥 손상이 불가피하다. 또한 마찰에 의한 정전기는 자동화 장비의 오류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KCC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바닥재 솔루션을 제안한다. 내마모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에폭시 기반의 ‘스마트 E’, 시공 및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타일형 ‘스마트 T’,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로 초고강도 물성을 지닌 ‘스마트 C’, 콘크리트 표면을 직접 강화하는 ‘스마트 H’가 그것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과 AMR 기능을 융합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도 함께 선보인다. KCC 유통도료사업부 함성수 상무는 “KCC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진화와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화페인트, 조폐공사와 손잡고 ‘보안잉크’ 글로벌 시장 정조준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가 은행권 지폐와 상품권 등에 활용되는 고기능성 보안잉크 개발을 통해 글로벌 보안 인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화페인트공업은 17일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함께 ‘폴리머 기재에 적용 가능한 보안잉크 수지 조성물의 양산 실험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보안잉크 분야의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고, 국내 시장에 필요한 신제품 및 기존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보안잉크 제품의 다양화와 사업화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2023년에 수행한 ‘신규 보안잉크 수지 조성물 개발’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공동 연구개발이다. 1차 연구에서는 내화학성과 접착력이 개선된 보안잉크용 수지 및 제조 공정을 개발했으며, 이와 관련된 특허도 출원 중이다. 김원경 삼화페인트 CTO는 “보안잉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전통적인 도료 산업을 넘어 고기능성 소재, 반도체, 2차전지, 정밀화학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원자재 부담 겹친 도료업계…사업 다각화로 활로 찾나"
건설 경기 침체, 소비 위축, 고환율 지속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주요 페인트 업체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트럼프발 관세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제품 출시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으로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도료 제조사들은 지난해 고환율 장기화와 건설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산업 전반의 침체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내실을 다지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지난해 매출은 6,283억4,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0.5%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9억8,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6.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2% 감소한 157억6,900만 원을 기록했다. 강남제비스코는 지난해에도 적자를 이어가며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6,431억 원, 영업이익은 205억 원, 당기순이익은 181억 원이었다.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연결 매출 2,480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당기순이익 159억 원을 기록했다. 삼화페인트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 모니터링 강화, 재고 조절, 원료 다각화 등에 나섰으며, 고기능성 및 친환경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준비 중인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미래 시장을 이끌 핵심 아이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제비스코는 글로벌 소싱을 확대하고, 주요 원자재의 선제적 확보 및 재고 최적화를 통해 원가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생산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원가 상승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친환경 및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해외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과 파트너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광페인트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원자재의 가격 흐름과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또한 가격 급등이나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재고 운영을 최적화하고, 대체 원료 개발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불확실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실적 방어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빠르게 산업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중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첨단 소재, 전기전자,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계열사 CK이엠솔루션을 통해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전자기기용 방열 실리콘 패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미국과 헝가리에 위치한 현지 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인해 페인트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 국내 시장 점유율 유지 및 확대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친환경 및 고기능 도료를 중심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며 선박 및 컨테이너용 도료 수요도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노루페인트, 3D로 미리 보는 아파트 재도장 컨설팅
(사진=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가 아파트 외벽 재도장을 준비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색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컬러 디자인 제안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고객이 사전에 완성 이미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컨설팅 서비스는 색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술적인 진단을 수행하고, 고객 요구에 따라 최적의 컬러 디자인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지 조건, 주변 경관, 입주자 연령층, 인근 편의시설, 지역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 아파트 단지에 적합한 색상 조합을 제안한다. 특히, 시각적 결과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색채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외벽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 복도, 옥상, 관리실 등 아파트 내 부속 공간까지 포함해 전체적인 색채 조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근 도입된 ‘노루 스마트 뷰’는 3D 기반의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단순한 색상 표현을 넘어 질감까지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시간의 흐름이나 계절 변화 등을 반영한 영상을 통해 현실감 있는 최종 이미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재도장 컨설팅은 시공 감리, 준공 검사와도 연계되어 있으며, 공사 중간 및 완료 후에도 품질과 안전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완성 예상 이미지를 사전에 자세히 검토할 수 있기 때문에,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변경 요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3D 시뮬레이션은 아파트 전면과 후면 등 전체 외관을 확대하거나 회전하며 다양한 시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다양한 색상을 직접 적용해 최종 모습을 시각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구성됐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 최적화된 컬러와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으며,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 상업시설, 학교, 병원 등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KTX 산천, 친환경 수성 체인트로 새 단장 돌입
(사진= 코레일 제공) 2010년을 전후로 도입돼 약 30년의 수명 중 절반을 보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 산천 열차가 본격적인 외관 정비에 들어갔다.지난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중정비동 내 ‘차체 도장 B부스’에서는 KTX 산천 열차의 도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도장 부스는 열차 한 량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조성됐으며, 작업 중 페인트 성분이 외부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을 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도색 작업이 진행된 차량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KTX 120편성의 3호차였다. 작업자들은 KTX 산천의 대표 색상인 청색 페인트를 차량 외부에 고르게 칠했다. 특수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한 작업자 두 명은 객차 좌우측 약 2m 높이의 발판에 올라 페인트를 분사했다. 한 번의 분사로는 균일한 도색이 어려워 객차 상·하부를 번갈아 가며 꼼꼼히 페인트를 입혔으며, 도색이 필요 없는 부분은 마스킹테이프를 활용해 미리 가려두었다. 이 작업에는 유성 페인트가 아닌 친환경 수성 페인트(KCC 제작)가 사용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고양 KTX 차량기지에서 열린 ‘고속차량 친환경 도료 적용 품평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페인트는 철도안전법에서 요구하는 화재안전기준을 충족하며, 광택 또한 기존 유성 페인트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성 페인트에 비해 냄새가 덜하고 환경오염 위험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작업 중 발생한 냄새도 유성 페인트보다 현저히 약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해 8월부로 유성 페인트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사진=코레일 제공) 고속열차는 주행 중 강한 맞바람을 맞고 차량 진동이 발생해 차체 외관에 균열이 생기기 쉽다. 또한, 선로 위 자갈 등이 튀어 오르면서 표면에 흠집이 나고 페인트가 벗겨지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킹 → 연마 → 도장 → 건조’ 과정으로 이어지는 정비 작업이 필수적이다. 외관 손상이 심하면 도장면 안쪽이 산화되면서 차체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철도안전법에서도 철도차량의 정밀 안전진단 시 외관 검사를 포함해 전체적인 차량 상태를 점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량의 도색 작업은 약 6일이 소요된다. 첫날 기초 도색을 마친 뒤, △2일차: 기초 도색 확인 및 흑색 도색 △3일차: 흑색 도색 확인 및 회색 도색 △4일차: 회색 도색 확인 및 청색 도색 △5일차: 청색 도색 확인 및 백색 도색 △6일차: 백색 도색 확인 후 회색 ‘붓’ 도색 순서로 진행된다. 코레일의 전체 KTX 산천 열차를 도색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작업량을 고려하면, 올해 내내 이 작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KTX 산천 열차 1편성(총 10량)의 외관 도색에는 2톤 이상의 페인트가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페인트 1리터로 아파트 방문 두 개를 2회 칠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KTX 열차 도색에 쓰이는 페인트의 양이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친환경 페인트 도입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고객의 열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C, AI 기반 자동차 보수용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플러스’ 출시
(사진 = KCC제공) KCC가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컬러 매칭 솔루션 ‘칼라나비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차량 색상의 측정부터 분석, 배합비 도출과 자동 보정까지 전 과정을 AI가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외부 손상이 발생한 차량의 표면을 복원할 때 기존 색상과 최대한 동일하게 재현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한 색상 매칭이 필수적이다. 칼라나비플러스는 메탈릭 및 펄 계열 색상의 미세한 입자까지 정밀하게 측정하여, 가장 유사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최근 고급차를 중심으로 메탈릭과 펄 색상이 많이 사용되면서, 보다 정확한 색상 구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이번 솔루션의 핵심은 KCC가 자체 개발한 색상 차이 지표 ‘델타E(ΔE) KCC’와 AI 기반 입자 분석 기술의 결합이다. ΔE는 두 색상의 수치적 차이를 나타내며, 값이 낮을수록 원래 색상과 가까움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AI는 메탈릭·펄 컬러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배합비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숙련된 조색사의 경험에 의존하거나, 부품을 직접 제조사로 보내 색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평균 4일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하지만 칼라나비플러스를 사용하면 이 과정이 크게 단축된다. AI는 색상 측정 이후 ‘시험 도장 → 색상 비교 → 정밀 보정’이라는 반복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작업 시간과 인력 소모를 줄이는 동시에 정밀도를 높여준다. 또한 KCC는 색상뿐만 아니라 입자의 크기와 질감까지 수치화할 수 있는 ‘델타T(ΔT)’ 지표도 함께 도입했다. 이를 통해 메탈릭과 펄 컬러의 특유한 질감까지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온라인 대응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차량 색상을 측정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24시간 이내에 해당 색상에 최적화된 배합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실물 샘플을 주고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적다. KCC는 이 솔루션을 통해 조색 효율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장 전문가와 공업사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칼라나비플러스는 최신 자동차 컬러 트렌드에 맞춰, 보수 작업의 소요 시간을 줄이고 색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현장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상호 관세 적용 범위에 대해 "모든 국가 대상"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발표 예정인 상호 관세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첫 발표에서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10~15개 국가를 우선 적용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그런 루머를 들어본 적 없다"며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사를 돌아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무역과 군사 분야에서 미국이 어떤 대우를 받아왔는지를 알 수 있다"며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게 대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대했던 방식보다 더 관대하게 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더티 15(Dirty 15)'라는 용어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국가 목록은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무역 흑자 규모가 큰 국가들이 우선적인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모든 국가가 상호 관세의 적용 대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단호히 답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업체들을 언급한 뒤 "미국 밖에서의 생산 여부는 그들의 선택"이라면서도 "나는 그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반도체, 제약 산업 등도 마찬가지"라며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美 조지아 신공장 본격 가동… AI·로봇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현"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신규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가 26일(현지 시간)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첨단 제조 공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이 약 11조 원을 투자해 조성한 미국 내 첨단 생산 거점으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및 5G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셀 기반의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기존 물류 차량 대신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이 차체 부품을 운반한다. 또한, 근로자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협력하며 운영되는 스마트 팩토리 형태로 구축되었다. HMGMA는 최신 자동화 기술과 AI·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전 공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자동 검사 설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을 관리하고,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더욱 높은 품질의 차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고중량·고위험 작업이나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공정에는 첨단 로봇이 투입되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인간 친화적인 생산 공간을 구현했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그리고 사람 간의 협업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 생산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예를 들어, 세계 최초로 차량 문을 장착하는 공정을 로봇이 완전 자동화했으며, 로봇 결합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도장 품질을 정밀하게 검사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차체 한 대당 약 5만 장의 이미지를 촬영·분석하여 품질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차체의 복잡한 사양을 정밀히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간과 협력하여 작업이 진행된다. 향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가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수소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HMGMA의 내부 및 외부 물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예를 들어, 조립 공정에서는 기존의 지게차나 견인 차량 대신 약 200대의 AMR이 부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완성된 차량의 품질 검사장으로의 이동 또한 48대의 주차 로봇이 담당하며, 2대의 주차 로봇이 완성차의 전면과 후면을 각각 들어 올려 지정된 위치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HMGMA의 외부 물류망에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21대의 현대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이 HMGMA로 부품을 운송하며,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체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아이생각 수성외부 1급’ 저탄소 인증 획득
(사진 = 삼화페인트 제공) 지난 20일, 삼화페인트공업은 자사의 건축용 수성 페인트 **‘아이생각 수성외부 1급(18ℓ)’**이 환경성적표지 인증 2단계인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도 동종 제품 평균보다 탄소 배출량이 낮은 경우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아이생각 수성외부 1급’은 전 과정(원료 입고, 생산, 유통 등)에서 탄소 배출량이 1.72㎏CO2e로, 건축용 페인트 기준치(1.96㎏CO2e)보다 약 12%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화페인트는 녹색건축 인증 평가 가점, 녹색제품 판매품목 인정,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포함, 조달청 제한경쟁입찰·지명경쟁입찰 구매 대상 포함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 조달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이생각 수성외부 1급’은 어린이가 있는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페인트로, 내수성과 내후성이 뛰어나 건축물 보호 및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저탄소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 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연구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인트 업계 '원·달러 환율 상승에 타격'
고환율 장기화로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하는 페인트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미리 확보한 재고 덕분에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피하고 있지만, 재고가 소진되면 원가 부담이 본격적으로 수익성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페인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페인트 제조사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료 생산에 필수적인 용제, 수지, 안료 등 핵심 원재료를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오다 보니 환율 변동이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에서다. 지난 3개월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중반에서 횡보, 1분기 평균 환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51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그동안 봄 성수기를 대비해 원재료를 미리 확보해 둔 덕분에 환율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원재료 보관 기간이 통상 3개월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부터는 높은 환율이 반영된 원자재가 투입될 시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료마다 다르지만 창고 수용 능력을 고려하면 3개월 정도를 비축해놓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제품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는 시장 환경이다. 국내 도료 시장은 건설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데, 올해 건설·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올해 공사 물량 감소와 경기 전반의 침체로 인해 도료 수요가 위축되면서 가격 인상 여력이 제한적이다. 지난해 업계 전반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KCC는 선박 시장 호황과 해외 법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3125억원)보다 51% 오른 47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노루페인트도 건축용·공업용 도료 실적이 모두 선방하면서 2023년 423억원에서 지난해 43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올랐다. 삼화페인트만 전년보다 26% 내린 19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부진했다. 이에 페인트 업계는 원재료 비용 상승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원재료 구매처를 해외 직수입 채널 등으로 다각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점찍은 노루페인트는 최근 배터리용 몰딩제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난연폼 등 6종의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삼화페인트도 전해액 첨가제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배터리 과열을 제어하는 방열·차열 보호 소재를 선보이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KCC는 환율 변동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유리한 해외 법인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자율주행 도장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 개발 등 도료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에 도약하는 삼화페인트, '인터배터리 2025' 참가
(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배터리 소재 기술을 공개한다고 삼화페인트는 전했다. 주요 기술은 배터리용 첨가제, 방열·차열 보호 소재, 전력 인프라 보호 특수 도료 솔루션 등이다. 인터배터리 2025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배터리 관련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500여개사가 참가하고 7만5000명 이상 바이어가 참석할 것으로 보여진다. 배터리용 첨가제는 배터리 성능 향상을 돕는 첨단 화학 소재다. 배터리 수명과 충전 속도는 전극과 전해액 안정성이 좌우한다. 삼화페인트는 배터리 내 전자 이동을 최적화하는 첨단 화학물질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방열·차열 보호 소재는 배터리가 과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페인트다. 배터리 특성상 작동 중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로 인해 배터리 성능 저하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는 페인트가 방열·차열 보호 소재다. 삼화페인트는 이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력 인프라 보호 특수 도료 솔루션은 전기차 충전소, 송전탑, 변전소 등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전력 인프라에는 뛰어난 내구성과 절연성을 갖춘 특수 페인트 사용이 필수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서 전력 인프라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하는 고기능성 특수 페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구축을 목표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자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삼화페인트, "차열 복사 냉각능" 차열페인트 특허 취득
지난 18일, 삼화페인트공업은 '차열 복사 냉각능을 가지는 수성 차열 도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기존 외부용 페인트 제조 기술과 달리 고반사, 고내후성을 갖춘 기술이며 고반사 세라믹 안료를 사용해 태양광 반사율을 높였다. 기존 차열페인트는 백색 계열만 사용할 수 있어 지붕이나 옥상에 한정적으로 통용됐다. 하도, 중도, 상도와 같이 다층 시스템 공법이 필수라 폭넓은 사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특허는 다양한 컬러 활용이 가능해 옥상 뿐 아니라 건축물 외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층 시스템 공법에 구애받지 않은 단독 도장 또한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기후 변화와 함께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차열페인트 수요가 늘자 기술개발에 뛰어들었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의 적외선을 반사해 표면 온도 상승을 막고, 건축물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냉방비 등 에너지 저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C, AI조색시스템 상용화...‘KCC Smart 2.0’
(사진=KCC 제공) 오늘 11일, KCC는 고객이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자사 기술 ‘KCC Smart 2.0’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코드가 없는 색상도 대리점에서 바로 측정, 조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CC가 2023년 개발한 ‘KCC Smar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는 KCC페인트 대리점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색상 코드 미상인 색을 페인트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평균 2~3일이 소요됐지만, KCC Smart 2.0을 활용하면 약 5분 만에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바로 만들어낼 수 있다. KCC Smart 2.0을 활용하면 색 배합에 실패한 페인트도 활용할 수 있다. 본래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색 배합을 만들어도 고객이 정확히 원하는 색상이 아닐 경우 조색된 페인트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KCC Smart 2.0은 새로운 색상 배합 시 버려질 예정인 페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조색 배합을 찾아낼 수 있게 해준다. 버려지는 페인트를 대폭 감소시켜 환경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기존 페인트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KCC가 대리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 동반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AI 기술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다. KCC 관계자는 “‘KCC Smart’ 시스템은 고가의 설비, 전문가 육성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정밀조색에 대한 대리점의 부담을 완화한다. PC와 모바일로도 작업이 가능해 주말, 야간 등 긴급주문 시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AI 측색기를 연동한 ‘KCC Smart 2.0’은 대리점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 KCC와 대리점 간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 국내 최대 모터쇼 참가"... 굴착기 신모델 공개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HD현대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터쇼' 참가를 예고했다. HD현대는 모터쇼에서 건설기계 기술력을 결집한 차세대 신모델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4월 4~13일 열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기계 기업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건설기계 계열사의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을 중심으로 'HD현대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글로벌 자동차 및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HD현대의 참가는 전시회의 다양성을 확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CES 2024에서 전 세계에 각인시킨 HD현대의 비전과 기술력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HD현대는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No Infrastructure, No Mobility)'을 테마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선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과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들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HD현대의 최첨단 건설기계 기술력을 결집한 차세대 신모델은 지난 2021년 HD현대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며,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체제를 확립한 이후 시장에 선보이는 첫 시너지 결과물이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그룹의 육상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계 기업이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경쟁할 플래그십 장비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HD현대 건설기계 3사의 신제품과 혁신 기술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