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도장 전문업체
액체 · 전착도장, 특장차부품 제작, 에어스포일러 전문기업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환율 1400원대 뉴노멀...페인트·가구업계, 이익은 줄고 가격은 오른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에서 고착화되며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으면서, 중소기업들의 환율 리스크가 올해 경영 환경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구와 페인트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까지 겹친 데다 내수 비중이 높아 환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올해 역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화페인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루페인트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1%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KCC의 경우 건축용 도료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도료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별 매출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배경으로는 고환율 여파가 지목된다.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페인트 산업 특성상 환율이 오를수록 원가 부담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원유를 정제해 생산되는 용제와 수지 등이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며, 수입 비중은 약 60%에 이른다. 고환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가격을 업체별로 5~10%가량 인상했지만, 수익성 하락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환율 부담은 침대와 가구 업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씰리침대는 지난해 12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영향을 반영해 약 3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해스텐스와 히프노스, 금성침대 등 후발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렸고, 슬립퍼는 이달 9일부터 가격 인상을 적용했다. 업계 선두인 시몬스 역시 상반기 중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 따르면 침대와 매트리스의 핵심 원자재인 목재와 폼, 스프링용 철강 가격은 2년 전과 비교해 최대 20% 가까이 상승했다. 침대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로 누적된 원가 상승분을 그동안 기업들이 흡수해 왔지만, 제품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내수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페인트 산업의 내수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침대 업계 역시 수출 확대를 시도하고 있으나, 수출 비중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2025년 환변동 중소기업 실태조사’에서는 수출과 수입을 병행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환율 급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응답이 40.7%에 달한 반면, ‘이익이 발생했다’는 응답은 13.9%에 그쳤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서도 수출 기업은 직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했지만, 내수 기업은 74 수준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 부담이 지속되면서 내수 중심 업체들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 고기능·재도장·수성 시장 공략 신제품 10종 선봬
(사진=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는 올해 건축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10종을 선보이며 현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고기능, 차별화, 재도장·보수 시장, 일반 수성 시장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노루페인트는 특수 환경부터 일반 건축 현장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구축해 건축용 도료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기능 차별화 타깃형 제품군에는 도로·산업·특수 바닥 환경에 적용 가능한 4종이 포함됐다. 겨울철 노면 결빙을 지연시키는 ‘노루웨이 결빙방지재’를 비롯해, 고하중 바닥 보강용 ‘크린폭시 라이닝 마스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정전기 관리가 필요한 현장을 위한 ‘크린폭시 대전방지 라이닝’, 내구성과 방수 성능을 동시에 갖춘 ‘블랙탄 AP/스킨시트-2000DS’ 시스템 공법도 포함됐다. 재도장 및 보수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은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과 시공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클리어씰라(은폐형)’는 은폐력과 부착력을 강화했고, ‘올인원 수성 방수재’는 하도·중도·상도 공정을 통합해 작업 과정을 단순화했다. ‘수용성 바닥재 상도’는 다양한 바닥 소지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성 마감재로 활용성을 높였다. 일반 수성 시장을 위한 신제품으로는 은폐력과 마감 품질을 개선한 ‘순&수 수성 내부용 NEW 1급’이 있다. 해당 제품은 주거 및 상업시설 실내 마감에 적합한 KS M 6010 2종 1급 규격의 수성 페인트다. 동일한 콘셉트의 NEW 2급 제품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큐피트 수성 외부용 NEW 1급’을 통해 대형 외벽과 공동주택 외부 시장에서 수성 도료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현장 환경 변화와 시장 세분화 흐름을 반영해 타깃별로 구성한 전략적 라인업”이라며 “고기능 제품부터 재도장, 수성 시장까지 건축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페인트, 창립 80주년 맞아 사명 변경 추진… ‘SP 삼화’ 유력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오너 3세인 김현정 대표 취임 이후, 사명 변경을 통해 종합화학기업으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료 업계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다음 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관련 조문 정비 안건을 상정하고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변경 사명으로는 ‘SP 삼화’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식재산정보서비스(KIPRIS)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지난달 15일 ‘SP 삼화’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출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다만 회사 측은 “사명이 ‘SP 삼화’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여러 후보를 함께 검토 중”이라며 “페인트라는 제한적인 사업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 추진은 악화된 경영 환경과도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료 업계는 고금리와 고환율, 불안정한 통상 환경, 전방 산업인 건설업 침체 등으로 전반적인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화페인트는 조선·자동차 등 산업용 비중이 높은 경쟁사와 달리 건축용 페인트 의존도가 높아 외부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친인 김장연 회장의 별세 이후 경영을 맡은 김현정 대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189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2차전지 사업 진출과 조폐공사 보안잉크 개발, 방수재 및 내화도료 사업 육성 등을 통해 실적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삼화페인트의 출발점은 1946년 설립된 동화산업이다. 창업주인 고 김복규 회장과 윤회중 회장이 국내 최초로 도료 전용 공장을 설립하며 한국 페인트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1953년 삼화화학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1964년부터 현재의 ‘삼화페인트공업’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 현재 삼화페인트는 건축·공업용 도료 제조업을 중심으로 IT 부문과 기타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정보시스템 업체 에스엠투네트웍스, 운송주선업체 삼화로지텍, 투자·자문업을 수행하는 유씨에이치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12월에는 부동산자산관리업체인 삼화리얼티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2분기에는 삼화대림화학 지분 51%를 45억원에 매각했다.
삼화페인트, 작년 영업이익 95억원… 전년 대비 49.7% 감소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9.7%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49.7% 감소했다. 회사 측은 고환율 기조가 이어진 점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전반적인 산업 침체 상황에서도 재도장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종합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사업과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이날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28일이며, 배당금은 오는 4월 14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 번에 250㎛ 구현… KCC, 고두께 가루형 도료로 전기차 부품 겨냥
(사진=KCC제공) KCC는 두꺼운 도막 형성이 가능한 가루형 페인트(도료)를 새롭게 개발해 이차전지와 전기전력 분야 공략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KCC가 선보인 가루형 도료는 한 차례 도포만으로 최대 250㎛ 이상의 도막 두께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가루형 도료로 한 번의 작업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최대 두께인 약 120㎛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해당 도료는 난연성, 절연성, 내식성이 뛰어나 이차전지 부품과 전력 제어장치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가루형 페인트를 일정 두께 이상으로 도포할 경우, 이미 부착된 분말과 새로 분사된 분말 사이에 정전기적 반발력이 발생하는 ‘정전반발 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250㎛ 이상의 두께가 요구되는 이차전지 부품이나 전력 제어·변환 장치 분야에서는 두 차례 도장을 하거나, 소재를 사전에 예열하는 방식으로 도막 두께를 확보해 왔다. KCC의 신제품은 이러한 정전반발 한계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예열 공정 없이 한 번의 작업만으로 최대 250㎛ 두께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공정 단순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KCC는 해당 제품을 적용할 경우 공정 시간이 단축되고, 예열 및 경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전체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업 공정이 한 번으로 줄어들면서 도막 표면이 외부 공기나 분말에 노출되는 시간도 짧아져, 오염 입자 유입 가능성 역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작업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 모두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료 업계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배터리 및 전력 부품에 적용되는 고신뢰 절연 코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0㎛ 이상의 두꺼운 절연 코팅은 화재 안전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전기차 부품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KCC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는 배터리와 전력 부품의 절연·내열 성능 요구가 높아지는 동시에, 제조 공정의 효율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KCC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기차 부품과 고신뢰 산업용 소재 분야에서 성능과 공정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루페인트, AI 기반 아파트 재도장 시뮬레이션 ‘노루스마트컬러’ 공개
(사진=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는 AI 기반 아파트 재도장 색채 시뮬레이션 서비스인 ‘노루스마트컬러’를 26일 공개했다. 노루스마트컬러는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아파트 사진을 활용해 약 5분 이내에 실사에 가까운 재도장 시안을 구현하는 AI 서비스다. 별도의 복잡한 그래픽 작업이나 사전 준비 없이도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재도장 이후의 모습을 즉시 확인하고, 여러 색상 안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아파트 재도장 과정에서는 시안 제작에만 1~3일 이상이 소요돼 초기 미팅 단계에서 충분한 시각 자료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이로 인해 색상 인식 차이에 따른 반복 설명과 의사결정 지연이 발생하는 구조가 지속돼 왔다. 노루페인트는 노루스마트컬러 도입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현장 즉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개선했다. 실제 아파트 사진에 재도장 결과를 바로 적용함으로써 설명 위주의 논의를 체감형 의사결정 과정으로 전환하고, 입주민의 이해도와 합의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아파트 재도장 분야에서 기술 중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노루스마트컬러는 단순한 디자인 툴을 넘어 아파트 재도장 과정 전반의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는 서비스”라며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선·방산 호황에 도료업계 희비… 중방식 도료가 실적 가른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조선과 방산 업황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페인트 업계 내에서도 기업별 실적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선박·방산·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방식 도료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는 반면, 건축용 도료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은 업황 반등의 수혜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 도료 업계 1위인 KCC는 조선·방산 호황의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KCC의 연결 기준 매출에서 도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수준이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수익성이다. 도료 사업 가운데서도 선박·해양플랜트·방산 분야에 적용되는 중방식 도료는 일반 건축용 도료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용 도료의 영업이익률이 2~3% 수준인 반면, 중방식 도료는 10% 안팎의 이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방식 도료는 강철 구조물의 부식을 길게는 30년 이상 억제해야 하는 고내구·고성능 제품이다. 바닷물, 염분, 습기, 화학물질, 자외선 등 극한 환경을 전제로 설계되며, 선박 외판과 화물창, 정유·석유화학 설비, 교량 등에 사용된다. 여러 차례 반복 도포가 필요하고 기술 장벽이 높아, 한 번 ‘적합’ 판정을 받으면 공급처 변경이 쉽지 않다는 특징도 있다. KCC는 국내 1위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방산 업체에 중방식 도료를 공급하고 있다. 조선 수주 확대가 도료 발주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최근 조선업 수주잔고 증가와 방산 수출 확대 흐름은 도료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조광페인트 역시 조선업 회복의 간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선박용 도료 전문 합작사(자회사)인 조광요턴을 통해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도료를 공급하고 있다. 조광요턴은 선박 외판과 해양플랜트에 쓰이는 중방식 도료를 주력으로 하며, 글로벌 조선 발주 증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조광요턴의 실적은 지분법이익과 배당 형태로 조광페인트 실적에 반영된다. 조선업 업황이 개선될수록 조광요턴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조광페인트의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조광페인트는 자체 건축용 도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선박·중방식 도료를 통한 간접 수혜 구조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K-방산’이 부각되는 점도 KCC가 주목받는 배경이다. KCC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주요 방산 업체에 도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최근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도료는 미국 국방부가 정한 성능·품질·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기술 난도가 높고, 단가와 마진 구조도 일반 산업용 도료보다 우수한 편이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건축용 도료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항공·방산용 특수 도료를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4월 전파 흡수 기능을 갖춘 ‘스텔스 도료(RAM-1500)’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해당 제품은 고분자 미세 구조와 입자 조성을 정밀하게 설계해 전파를 최대 90%까지 흡수하며, 기존 수입 제품 대비 경량화를 통해 국내 생산에 성공했다. 전파 흡수 물질의 무게도 기존보다 약 20% 줄였다. 반면 중방식·특수 도료 전환이 상대적으로 늦은 기업들은 조선·방산 호황 국면에서도 체감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건설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건축용 도료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매출 회복 속도가 더디고, 수익성 개선에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료 업계는 이제 판매량보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조선·방산용 중방식 도료를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실적 격차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CC, 세계일류상품 3개 부문 선정… 선박도료 기술 경쟁력 증명
(사진=KCC제공)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 시장 점유율과 수출 실적, 향후 시장 성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국내 수출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은 일상적인 전력 개폐 상황은 물론 사고 발생 시에도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전력 설비의 핵심 소재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염분과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해양 환경에서도 선박의 철 구조물을 보호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KCC의 대표 제품인 EH2350 시리즈는 높은 염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고 마모에 강해 해수 탱크와 파이프 등 조선·해운 시장에서 적용 사례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방오 도료 역시 KCC의 핵심 경쟁력을 보여주는 제품군이다. 방오 도료는 선체 표면에 해양 생물의 부착을 억제해 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이고 연료 소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 선보인 실리콘 기반 친환경 방오 도료는 연료 효율 개선과 함께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며, 친환경 선박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해양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연속 선정은 KCC의 소재와 도료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실리콘 기반 친환경 방오 도료 등 환경 규제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 전력과 조선 산업 전반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장·방수 공사 품질, AI가 판단한다… 넷폼알앤디·ETRI 협력
(사진 = 넷폼알앤디 제공) 도장·방수 공사 이후의 시공 품질을 Ai로 수치화해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건축 리노베이션 기술 스타트업 넷폼알앤디는 과학정보통신기술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건축 리노베이션 분야 인공지능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축용 도료의 품질은 벽체나 천장 등에 얼마나 균일하게 도포됐는지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나 그동안은 도료의 전착성 여부를 숙련 작업자의 경험과 육안에 의존해 판단해 왔기 때문에, 시공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넷폼알앤디는 자체 보유한 특수도료 제조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제공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도료의 전착성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피지컬 AI는 디지털 환경을 넘어 로봇, 센서,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도장·방수 공사의 품질을 단순한 육안 확인에 그치지 않고, 도료의 점착 강도와 두께 균일도, 건조 속도 등을 AI가 학습해 정량적인 수치로 산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올해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며, 향후 넷폼알앤디가 생산하는 모든 특수 도료 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로, 업계에서는 건축 리노베이션과 도장 산업 전반에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넷폼알앤디 대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료 품질 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기반 도료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용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축 리노베이션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KCC와 과수 언피해 예방 전용 수성페인트 개발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케이씨씨(KCC)와 공동으로 과일나무의 언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과나 복숭아와 같은 과수의 줄기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는 방식은 수십 년 전부터 활용돼 왔다. 일반적으로 연 1~2회 붓이나 스프레이 장비를 이용해 도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과수 전용 제품이 없어 농가에서는 건축용이나 외벽용 페인트를 대신 사용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과수 전용 페인트는 햇빛을 효과적으로 반사·차단해 나무 표면의 온도 상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했다. 또한 나무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신장률과 방수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과수 전용 페인트의 태양광 반사율은 92.1%, 근적외선 반사율은 91.8%로, 일반 페인트 대비 각각 5.4%포인트와 7.3%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전용 페인트를 바르지 않은 나무는 대기 온도가 0℃일 때 표면 온도가 최대 13.1℃까지 상승한 반면, 전용 페인트를 도포한 나무는 최대 3.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과수 전용 페인트를 나무줄기에 바르면 낮에는 햇빛 반사로 껍질 온도의 과도한 상승을 막고, 밤에는 기온 하강에 따른 껍질 터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무의 팽창과 수축에 대응하는 신장률도 크게 향상됐다. 일반 페인트의 신장률이 5% 미만인 데 비해 과수 전용 페인트는 120%로, 약 2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신장률이 높을수록 껍질 균열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수 성능 역시 일반 페인트보다 우수하다. 일반 페인트는 도포 후 3분 이내에 수분이 침투한 반면, 과수 전용 페인트는 40분 이상 수분 유입을 차단했다. 과일나무에 페인트를 칠할 때는 수종에 관계없이 굵은 줄기를 기준으로 지면에서 약 70㎝ 높이까지 붓이나 롤러로 바르거나, 분무기를 이용해 고르게 뿌리면 된다. 농촌진흥청과 KCC는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를 출원했으며, 신제품은 이달 중 시판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올해 10㏊ 규모로 실증 보급을 추진하고, 겨울철 언피해 예방뿐 아니라 여름철 과열 피해 저감 효과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윤수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과수 재배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며 “사과와 복숭아 등 주요 과수 재배지를 중심으로 실증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급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제비스코,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강남제비스코는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를 적용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건설 분야에 사용되는 페인트 제품 가운데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첫 사례로, 건설용 페인트 기술의 완성도와 실제 현장 적용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이거나 기존 기술을 개선해 신규성·진보성·현장 적용성이 입증된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다. 해당 기술은 공동주택 외벽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분야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는 탄성과 내수성이 뛰어난 아크릴 에멀젼계 고기능성 외벽 프라이머다. 도막의 탄성이 우수해 콘크리트 외벽에 발생하는 미세 균열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효과적인 방수막을 형성한다. 또한 외부 수분의 침투를 차단하는 동시에 탄산화 저감 성능을 확보해 콘크리트 구조 성능 저하를 사전에 방지한다. 이 제품은 자외선과 강우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내구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시간이 지나도 도막 성능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외벽의 노후화를 늦추고 장기적인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어, 재도장 주기 단축 등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푸른솔 듀라쉴드는 2021년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2022년 한국콘크리트학회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도료 설계 고도화와 현장 적용, 기술 검증, 장기 모니터링을 포함해 DL이앤씨와 약 4년에 걸친 협업을 이어오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로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대 16년간 기술 보호와 함께 공공 건축현장 등 관급 공동주택 시장에 공급이 가능해졌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국내 건설용 페인트 분야에서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비스코의 차별화된 도료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며 “침체된 국내 건설시장에 기술 혁신을 제시하고, 공동주택의 장기 내구성과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 김현정 대표 선임… 배맹달 대표와 2인 대표 체제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고(故) 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의 장녀인 김현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삼화페인트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배맹달 대표와 김현정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끄는 2인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현정 신임 대표는 회계와 법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춘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현정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마치고 2018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2019년 삼화페인트에 입사해 글로벌전략지원실장과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치며 해외 사업과 구매, 재무 등 주요 경영 분야를 총괄해 왔다. 특히 해외 계열사 관리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하며 해외 사업 모델의 기획과 설계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해외 사업과 경영 지원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해 온 인물”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 부친인 김장연 전 회장의 지분 22.76%를 상속받았다. 기존에 보유하던 지분 3.04%를 더해 총 25.80%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고 김복규 창업주의 아들인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노루페인트, 화재 피해 줄이는 내화도료 ‘화이어블로킹216’ 출시
(사진=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는 건축물 철골 기둥의 내화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신제품 ‘화이어블로킹216’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염에 노출돼 도막이 가열될 경우 빠르게 발포·팽창해 두꺼운 단열층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철구조물로 전달되는 열을 지연시켜 구조물의 내력 저하로 인한 붕괴 시점을 늦추고, 피난과 대응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화이어블로킹216은 건축물 철골 기둥을 대상으로 2시간 내화 성능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국내 내화구조 인정 제도에 따라 성능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아울러 노루페인트는 해당 제품이 KS F 2271(건축물 마감재료의 가스유해성 시험 방법) 기준에 따른 가스유해성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화재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소가스 유해성 측면에서도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팬톤 ‘2026 올해의 컬러’ 기반 프리미엄 페인트 출시
(사진= 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는 글로벌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발표한 2026년 올해의 컬러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팬톤페인트 4종을 제작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팬톤이 선정하는 ‘올해의 컬러’는 전 세계 컬러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모카 무스, 피치 퍼즈, 마르살라, 그리너리 등 그동안 발표된 컬러들은 패션과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은 영향을 미쳐왔다. 2026년에는 처음으로 오프화이트 계열의 색상이 선정됐다. 클라우드 댄서는 구름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담은 화이트 컬러로, 복잡한 일상 속에서 고요함과 균형, 심리적 안정감을 전하는 색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팬톤페인트 내부용, 팬톤페인트 멀티용, 팬톤페인트 외부용, 팬톤 우드&메탈 등 총 4가지 용도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전국 팬톤페인트 전문점과 노루페인트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팬톤 올해의 컬러는 단순한 유행색을 넘어 한 해의 라이프스타일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색”이라며 “2026년 올해의 컬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공간 속에서 평온함과 집중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시민의 아침을 담은 ‘모닝옐로우’ 서울색 발표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6년 서울색’으로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닝옐로우는 매일 아침 서울 시민의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아침 해에서 영감을 받아 추출한 색이다. 2024년 ‘스카이코랄(한강 노을)’, 2025년 ‘그린오로라(긴 여름밤 가로수)’에 이은 세 번째 서울색이다. 서울시는 매일 아침 시민이 마주하는 해의 노란빛을 통해 무탈하고 맑은 하루를 바라는 활력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모닝옐로우에는 ‘무탈한 하루를 여는 맑고 편안한 순간’, ‘오늘은 맑았으면 해’와 같은 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됐다. 시는 SNS와 온라인을 통해 시민이 직접 촬영하고 공유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약 3000여 건을 수집해 색감을 국가기술표준원(KSCA)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안정감과 생동감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색군을 최종 선정했다. 모닝옐로우는 2일부터 서울시청사, 남산 서울타워, DDP, 롯데월드타워, 월드컵대교, 신행주대교, 광화문광장(해치마당), 세종문화회관(아뜰리에광화), 세빛섬, 서울식물원 등 주요 명소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후 원효대교와 청계천 나래교·오간수교, 강남역 미디어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도시 전반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색 도료(페인트)를 비롯해 모닝옐로우를 적용한 기념품과 패션·생활용품은 물론, 조명과 미디어, 모바일 등 디지털 환경에서도 해당 색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와 KCC는 서울색 페인트와 컬러북 제작을 진행 중이다. 노루페인트는 모닝옐로우를 기반으로 한 컬러사운드(Color Sound) 영상을 제작해 색을 청각적으로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LG화학×하지훈 작가의 친환경 소반을 비롯해 모자(라이), 러너 타올(레미제이), 화분(선데이플래닛47)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티셔츠와 양말 등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문에 참여한 유은미 한국색채학회 회장은 “올해의 서울색은 시민의 정서와 감정을 색으로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홍승대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은 “조명·미디어·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도 시인성이 높고, 서울의 야경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색”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남산의 해돋이를 담은 겸재 정선의 ‘목멱조돈(木覓朝暾)’처럼 서울의 아침은 도시의 시작과 희망을 상징한다”며 “역사적 모티브를 시민의 감성과 현재의 도시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모닝옐로우가 색을 넘어 시민의 하루에 평온한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도록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