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도장 전문업체
액체 · 전착도장, 특장차부품 제작, 에어스포일러 전문기업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삼화페인트, 국내 최초 'PCM 불연페인트' 개발 성공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달 30일, 국내 최초로 PCM(Pre-Coated Metal) 프린트 강판용 불연 페인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지하철·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의 내장재에 적용될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불연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해당 도료는 질량 감소율 0.4%, 가스 유해성 14분 47초로 확인됐다. 이는 불연성 기준(질량 감소율 30% 이하)과 가스 유해성 기준(9분 이상)을 모두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화염 확산과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품에는 3코팅 시스템이 적용돼 불연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패턴, 질감,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리석·징크 판넬·방화도어 등 건축 내장재에 맞춘 고객 맞춤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삼화페인트는 2019년 PCM 컬러강판용 불연성 도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한 이후, 2코팅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제품 성능 개선에 힘써왔다.
삼화페인트,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자원순환 실천 나선다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는 23일,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회수·재활용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사용이 종료된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위탁하여 안전하고 체계적인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교육과 내부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친환경 공정으로 재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를 발급해 ESG 성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ESG 성과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KCC,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루미세이프’ 도료 출시
(사진=KCC 제공) KCC가 15일, 빛을 흡수해 저장한 뒤 어두운 곳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신개념 도료 ‘루미세이프(LUMISAFE)’를 선보였다. 루미세이프는 태양광이나 조명 등에서 방출되는 자외선(UV)과 가시광선을 흡수한 뒤, 암전 시 가시광선 형태로 재방출하는 발광 도료다. KCC는 “정전이나 화재, 침수 등으로 조명이 꺼진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자체적으로 빛을 내어, 대피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서울 신림~봉천터널에 시범 적용됐다. 암전 상황에서도 비상구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된 것이다. 부착력과 내후성이 우수해 철재·콘크리트 등 다양한 소재의 벽면, 바닥, 기둥에도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또한 비상구 표식, 이동 경로 표시, 화살표, 인체형 디자인 등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공공시설 및 공동주택 내부 사용을 위한 실내공기질 확인서도 확보했다. KCC가 이러한 자체 발광 도료 기술을 개발한 배경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지하 주차장 증가와 함께, 정전이나 화재 시 인명 피해 위험이 커지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 기존의 비상등은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내장 배터리로만 제한적으로 작동하는 한계를 지닌다. 루미세이프는 이러한 상황에서 전력 의존 없이 지속적인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삼화페인트, ‘2026-27 SHIFT 트렌드 세미나’ 성료…컬러 트렌드 제시
(사진 = 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은 이달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2026-27 SHIFT 트렌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 디자이너, 일반 소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8일 공개한 올해의 컬러 뉘앙스 ‘Ride the Tide’(변화의 물결을 타다)를 기반으로 글로벌 매크로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분석, 2026년을 겨냥한 CMF(컬러·소재·마감) 디자인 전략을 발표했다. 세미나에서 제시된 2026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는 감각적 몰입 경험의 큐레이션(Immersive Curation), 내·외면의 균형을 중시하는 웰니스(Holistic Glow), 일상에서 찾는 즐거움(Puzzle Journey), 지속적 가치(Echoing Longevity)였다. 이어 컬러 트렌드 및 CMF 디자인 전략은 미라주(Mirage), 오디세이(Odyssey), 유노이아(Eunoia), 이클립스(Eclipse) 등 네 가지 테마로 제안됐다. 삼화페인트는 이를 건축·인테리어는 물론 디지털 기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며 신제품 및 브랜드 색채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랜 컬러 연구와 디자인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트렌드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광페인트, 에코포엠과 생분해필름 공동 연구 논의…해외 수출 전략까지 검토
부산 청년제조업 대표기업 에코포엠은 지난 22일 벡스코에서 열린 스타트업 글로벌 전시회 ‘BOUNCE 2025’에 참가해 조광페인트와 ‘식품포장지 생분해필름’을 주제로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조광페인트가 직접 밋업(Meet-up)을 요청하면서 성사됐으며, 기술 교류와 제품 상용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에코포엠은 지난해 ‘친환경 수직보호망(바이오망)’ 관련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식품포장지 분야까지 친환경 소재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 양사는 생분해 필름 원료 조합, 내구성 및 안정성 검증, 시장 확대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으며, 공동 연구와 사업화 협력 가능성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식품포장지는 해외 수출에 필수적인 요소이기에,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까지 논의의 범위가 확대됐다. 에코포엠은 지난해 친환경 수직보호망 협의에 이어 올해 식품포장지 분야로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태웅 에코포엠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광페인트와 의미 있는 논의를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식품포장지 생분해필름은 소비자 생활과 직결되는 친환경 소재로, 이번 협의를 계기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C·삼화페인트, 컬러유니버설디자인으로 산업재해 예방
울산 산업단지는 하루 4만 배럴 원유를 처리하며 100여 개 공장이 모여 있어 화재 위험이 높다. 그러나 기존 대피소 표지판과 유도선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실제 상황에서 혼란이 우려됐다. 이에 유도선을 붉은색으로 바꾸고, 표지판도 색약자도 쉽게 식별 가능한 파란색으로 교체해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근로자 90% 이상이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등 안전 효과가 확인됐다. 정부가 ‘산업재해 강력 대응’을 천명하면서 기업들이 페인트업계와 손잡고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UD는 누구나 위험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색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대피 유도선·추락주의 구역·지게차 통로 등에 적용된다. KCC는 CJ제일제당과 협약을 맺고 부산공장과 물류센터에 맞춤형 CUD를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도 호반건설 현장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개발한 안전색채를 도입했고, KCC는 HD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에도 안전 컬러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헌형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장은 “CUD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채 안 됐지만, 산업안전 요구와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 속에서 기업들은 “현장부터 바꾸자”는 전략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현대제철·한화솔루션과 차세대 태양광 모듈 협력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가 차세대 태양광 모듈 개발을 위해 국내 대표 철강·건설 기업들과 협력에 나선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4일 현대제철, 한화솔루션, 롯데건설, 엡스코어, 고려대학교 등과 함께 ‘철강 기반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BIPV는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모듈을 직접 결합해 건축물 자체가 발전소 역할을 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법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건축물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주요 협력 과제는 철강 기반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개발, G2S(Glass to Steel) BIPV 모듈 제작, G2S 모듈의 쿨링 필름 시스템 연구 등이다. 각 사는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BIPV 성능을 극대화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ZEB 의무화로 BIP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약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페인트·세라, 차세대 스마트 단열 시스템 공동 개발 MOU 체결
(사진= 조광페인트 제공) 국내 대표 도료 기업인 조광페인트가 친환경 건축 솔루션 기업 세라(SERA)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 단열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조광페인트와 세라는 지난달 29일 경기 군포에 위치한 조광페인트 R&D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가 연구 중인 고성능 단열재에 조광페인트의 내열 코팅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제품 성능을 높이고, ESG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건축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이번 MOU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5’ 프로그램을 계기로 성사됐다. 스타트업과 지역 중견기업 간 협력이 실제 사업화로 연결된 대표적 성과라는 평가다. 협력 내용은 세라의 단열재 프로토타입 제작과 성능 검증, 조광페인트의 코팅 소재 제공 및 기술 지원, 상용화 단계에서 합리적인 단가 협의 등이다. 더불어 양사는 건설사·시공사·설계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 활동과 마케팅 자료 제작, 필요 시 공동 브랜드와 프로모션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라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효율 단열재에 내열 성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여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ESG 시장의 친환경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조광페인트 역시 코팅 기술을 건축 자재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연 세라 대표는 “세라의 단열재 기술과 조광페인트의 코팅 역량이 결합해 ESG 건축 자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순석 조광페인트 신사업실장은 “단순히 소재를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스마트 단열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금강공업 MOU 체결... 모듈러 건축 내화도료 개발 협력
(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1일 종합 건축자재 전문 기업 금강공업과 모듈러 건축 내화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배 삼화페인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와 변인섭 금강공업 상무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내화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안전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범위는 내화도료 신규 기술 공동개발, 내화 성능 시험 및 구조 인정 절차, 모듈러 구조 부재 제작 및 관련 기술자료 공유 등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를 기반으로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내화도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발생 시 열이 철골 구조물로 직접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일정 시간 건축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고기능성 도료다. 이를 통해 인명 대피와 초기 화재 진압 시간을 확보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제작된 건축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현장 시공 방식과 달리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기후나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화도료를 통해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안전한 모듈러 건축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4년간 美 35조 원 투입…글로벌 모빌리티 경쟁력 확대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 동안 미국 시장에 총 260억 달러(약 35조 원)를 투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에 밝힌 210억 달러 계획에서 50억 달러를 추가한 규모로, 미국 내 신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이번 투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제철·자동차·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해 저탄소·고품질 강판을 생산하고, 이를 현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강부터 부품, 완성차로 이어지는 미국 내 밸류체인을 완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완성차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해 70만 대 수준이던 미국 내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차종을 현지 시장에 공급해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부품사와 물류 계열사의 설비를 강화해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미국 내에서 조달해 공급망 안정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로봇 분야 역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공장을 새로 설립해 미국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주요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모셔널 등 현지 법인의 사업화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국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한·미 경제 협력을 한층 넓힌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투자를 통해 양국 간 공동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도 연간 24조3천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R&D)에 11조5천억 원, 경상투자에 12조 원, 전략투자에 8천억 원을 배분했으며, 화성 기아 EVO 플랜트와 울산 EV 전용공장 등 전기차 전용 생산기지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화성 EVO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돼 PBV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울산 EV 전용공장은 2026년 상반기 초대형 전기 SUV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광페인트·한국조폐공사, 구조색 조성물 공동 연구개발 협약
(사진=조광페인트 제공) 조광페인트는 2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에서 산업용 코팅 기반 구조색 조성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광결정(Photonic Crystal) 기술과 조광페인트의 응용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친환경 색재(Colorant) 및 코팅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조광페인트 이노엘 전무와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이종선 원장이 참석했다. 광결정 기술은 나노 입자의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하여 빛의 간섭 효과를 조절함으로써, 안료나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구조색(Structural Color)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광학 기술이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열·광경화형 구조색 조성물 개발 및 고도화, 친환경 색재 활용 분야 확대, 확보된 기술의 사업화 추진 등을 공동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엘 조광페인트 전무는 “지난 3년간 보안인쇄용 특수잉크 공동 연구를 통해 협업 성과를 입증했다”며 “이번 협력은 당사의 화학 소재 시장 확장뿐 아니라 타 업체 및 다양한 아이템과의 공동 연구개발에도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위조방지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위조방지 기술 성장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고급 광택 구현 ‘카로클 THE 조은크리어’ 선보여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가 고급스러운 자동차 광택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13일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카로클 THE 조은크리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는 차량이 긁히거나 사고로 손상됐을 때 재도장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은 도장 표면을 보호하는 투명 페인트다. ‘카로클 THE 조은크리어’는 하이솔리드 타입의 2액형 우레탄 페인트로, 높은 투명도와 균일한 마감, 외관 유지력이 특징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광택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가열 건조 시 발생하는 퍼짐 현상이 적어 시공 편의성과 도장 균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핀홀 현상을 최소화해 무더운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도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물성뿐만 아니라 여름철 내핀홀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카로클’ 시리즈도 함께 리뉴얼했다.
KCC, 그레이코와 협력해 도료·장비 통합 ‘토털 솔루션’ 확대
(사진=KCC제공) KCC는 글로벌 도장 장비 기업 그레이코(Graco)와 협력해 페인트와 장비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솔루션은 KCC의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전용 도장 장비를 함께 공급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그레이코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3만 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도장 장비 전문 제조사다. KCC는 이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토털 솔루션 수요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KCC 폴리우레아 도료를 장비에 맞춰 개량, 도장 품질을 향상시키고 장비 고장 위험을 줄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KCC는 앞으로 폴리우레아 외에도 전용 장비가 필요한 다양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해 적용, 시공 안정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토털 서비스 도입 전 실시한 시장조사에서는 고장 시 신속 대응이 핵심 고객 니즈로 확인됐다. 이에 KCC는 그레이코와 함께 자사 도료 담당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는 KCC 도료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고장 사례와 대처 방법, 장비 구조 및 특징, 시공 시 주의사항, 유지관리 요령,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대리점 반응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장비와 최적화된 도료를 결합한 솔루션 덕분에 고객 신뢰와 매출이 동시에 상승했다. 예를 들어, 경상남도 창원의 한 대리점은 올해 5월 폴리우레아 도료와 그레이코 장비를 신규 도입한 이후 5월~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그레이코 아시아태평양 총괄 파비안 레뎁(Fabien Ledebt) 부사장은 “장비와 도료의 기술적 시너지가 고객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KCC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도료와 장비를 함께 이해하는 전문 인력은 고객 서비스 품질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 현장의 기술 지원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의미 담은 기념 컬러 표준화
(사진= 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 컬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4가지 기본 색상(빨강·파랑·하양·검정)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광복80 자주 KR0815’ 색을 공공 공간과 기록물에 적용·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45년 광복의 해에 창립한 노루페인트는 올해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의 의미를 색으로 표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특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노루페인트는 광복 컬러의 페인트 제품화부터 표준화, 실제 공간 적용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공공 색채 실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승천 노루페인트 ESG추진실장, 황의균 국가보훈부 대변인,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복 컬러 공식 발표와 함께 향후 활용 방안이 소개됐으며, 현장에서는 컬러북·캠페인 영상·공간 적용 사례 등이 공개돼 광복 80년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했다. 첫 결과물인 **‘광복 80주년 스탠다드 컬러북’**에는 각 색상의 역사적 의미와 색채학 정보, 실제 시편과 연상 이미지가 담겼다. 해당 자료는 관공서와 공공기관 인테리어의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삼화페인트, 6개월 내 90% 분해되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첫 선
(사진 = 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은 생분해 기능을 갖춘 페인트 용기를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용기 개발을 위해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1월, 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와 용기 제조 전문기업 피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와 천연 석회석을 결합한 소재로 제작됐다. PBAT는 산화 생분해 방식과 달리 별도의 분해촉진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미생물, 열, 수분 등 자연 환경 요인에 의해 분해된다. 특히 섭씨 58도 이상의 퇴비화 조건에서는 6개월 이내에 90% 이상 분해가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이 용기를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10L’에 우선 적용한다. 아이럭스 시리즈는 국내 대표 친환경 인증인 환경표지인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또한 용기에는 ‘Think Green’ 슬로건과 자연으로 환원되는 소재를 형상화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생분해 페인트 용기 적용 제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