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설비 전문업체
전착도장설비, 메그니코팅설비, 인산염피막설비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페인트·접착제 관련 발암물질 맞춤형 '공기정화 신기술' KIST서 개발
(사진=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친수성과 소수성 모두를 갖고 있어 기존 활성탄 기술로 제어가 어려웠던 양극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효율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새로운 흡착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페인트, 접착제 등 일상용품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두통, 암 등 건강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흑연과 철의 표면 산화 정도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산화그래핀-철산화물 융합구조를 합성해 흡착제를 만들었다. 그 결과 표면에 산소 작용기와 철산화물이 증가해 양극성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해 높은 흡착력을 보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흡착제는 기존 활성탄 흡착제보다 양극성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해 최대 15배 향상된 흡착 효율을 보였다. 또한 흡착제 표면 내 산소작용기 및 철산화물 비율을 조절하면 오염물질의 특성에 따라 제거 기능성을 최적화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활성탄 흡착제로는 제어가 어려웠던 케톤류 물질 4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탄소사슬이 적을수록 낮은 흡착 효율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흡착 제에 산소 작용기와 철산화물 함유량을 증가시켜 해당 케톤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또한 흡착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분자 사이에서 수 나노미터 이하 거리의 전자 이동 현상을 분석해 오염물질의 모양과 흡착 경향성 간의 연관성을 최초로 찾아냈다. 이를 이용하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기 유해인자들에 대한 맞춤형 탐지·제어 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ST 관련 관계자는 “흡착제의 흡착 성능과 재생 효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둔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흑연, 철과 같이 구하기 쉬운 재료만으로 기존 흡착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뜨거운 지구 ‘복사 냉각 페인트’로 열 내린다
(사진=포스텍 제공) 국내 연구진이 열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는 ‘복사 냉각 페인트’ 모델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포스텍은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와 이헌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공동 연구팀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사 냉각 페인트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를 분석하고 최적의 설계 조건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산화규소(SiO2)와 산화알루미늄(Al2O3) 입자로 구성된 복사 냉각 페인트를 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페인트의 입자 크기와 분포, 코팅 두께 등 여러 변수가 페인트의 냉각 성능과 광학적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최적의 냉각 성능을 내는 복사 냉각 페인트를 제작했다. 페인트의 두께를 약 250 마이크로미터(μm)로 제작했을 때 높은 태양광 반사율을 보였으며, 주위의 온도보다 최대 9.1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노준석 교수는 “복사 냉각 페인트는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공정이 간단해 건물 외벽이나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복사 냉각 연구와 기술 사업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인트업계 긴장...유가가 치솟는다
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페인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원유를 정제해 제품을 만드는 페인트 회사는 유가 상승이 곧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페인트 가격이 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지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65달러로 마감해 전날보다 0.73달러(0.81%) 상승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6일(92.86달러) 이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51달러로 전날보다 0.64달러(0.74%)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결정 때문이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이어온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키로 지난 5일 발표했다. 러시아도 같은 날 하루 30만 배럴의 감산을 12월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자극된 것이다. 용제와 수지 등 원유를 정제해 만든 원료로 페인트를 만들다보니 페인트 회사는 국제 유가 상승에 취약하다. 유가 상승은 원가 상승을 가져와 수익성을 낮춘다. 반대로 유가가 안정되면 좋다. 올해 상반기 KCC 도료 부분과 노루페인트가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56%, 34% 증가한 이유다. 국제 유가가 6월 하순부터 전반적인 상승세로 방향을 틀자 페인트 회사는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뿐 아니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압박까지 가중될 처지다. 판가 인상이 또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서다. 지난해 KCC와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는 최대 19~25% 페인트 가격을 올렸다. 다만 업계는 가격인상 계획에 대해 미정이거나 논의 중인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번만 칠해도 OK"...KCC사,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사진=KCC) 지난 24일, KCC가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내부용 수성 페인트다. 숲으로 원코트는 1회 도장만으로 은폐율 99.9% 이상의 외관이 구현돼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2회 이상 도장해야 했다.우수한 작업성과 높은 은폐력에 더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으며,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한 내부 수성도료 KS규격(KSM6010-2종-2급)을 국내 원코트용 수성도료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이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과 항균, 항곰팡이성 공인성적서까지 획득했다.KCC 관계자는 “최근 페인트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눈에 띄고 있다”며 “숲으로 원코트는 한 번의 도장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해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함께 제공하는 최상의 선택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 화성 공장에 '화재' … 7일 조업 재개
(사진=기아) 기아자동차 오토랜드 경기 화성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설비 가동이 중지됐다. 지난달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화성 3공장 2층 도장 라인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공장 자동 소화기가 화재 발생을 감지해 분사됐고 자체 소방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라인에 있는 로봇 8대가 고장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화재 피해가 없었던 다른 설비와 공정은 정상 가동이 가능했지만 안전과 도장 라인을 복구하기 위해 3공장 전체 작업이 중단됐다. 노사는 다음달 6일까지 3공장 조업 중단을 확정했다. 설치 후 시범 생산, 품질 확인 등의 과정으로 열흘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라인에 설치된 로봇 케이블 문제로 불꽃이 튀어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공장 가동이 정상화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탄소배출 저감 탁월..."저온 경화 신기술" 공개
(사진=현대차, G80 차체가 저온 경화 공정을 통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했다.어제 30일, 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네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었지만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도료에는 멜라민 대신 90℃ 이상에서 경화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을 적용했다.도장 공정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약 43%)를 사용하고 그에 따른 탄소 배출도 가장 많은 공정으로 알려져있다. 새로운 도료 활용으로 온도를 과도하게 높일 필요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도료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이 부문에서 탄소 배출과 가스 사용량을 각각 4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 기술을 국내외 모든 현대차 공장에 적용하면 한 해 동안 자동차 제조 공정 중 배출되는 CO2 중 1만6,000여t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200백만 그루, 면적 기준 1,600만㎡ 산림에 해당되는 탄소량이다.저온 경화 기술은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도장 품질 향상에도 큰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기존 고온 경화 공정에는 차체와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 범퍼나 휀더 등은 적용하기 어려워 협력사에서 도장된 채로 받아서 조립했지만 저온 경화 공정을 적용하면 복합재로 이뤄진 부품도 한 번에 도장 및 경화가 가능하다.따라서 차체와 범퍼, 휀더 등의 색상이 달라지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재질이 적용될 PBV나 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도장에도 광범위하게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산학협력으로 미래차 전환 가속 목표
(사진 =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지난 23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인하공업전문대학교에서 기술 교육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연구 교육용 차량 기증으로 상호 협력을 확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인하공전이 제공하는 산업전환훈련을 통해 연구소 임직원의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클러치가 없는 고효율 멀티 모드 기어박스가 적용돼 엔진 변속 4단, 전기 모터 2단의 조합으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변속이 가능하며, 상시 전기차 모드로 시동 및 출발이 이루어지고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에 알맞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차량 교보재 기증을 통해 자동차 관련 학부 및 학과 재학생들이 르노그룹의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및 차량 설계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 교육사업 기간 동안 오로라 프로젝트와 차량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회사 연구원들이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신소재, 컬러레이와 '자동차 코팅용 복합소재'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오늘 22일, 크리스탈신소재는 컬러레이와 그래핀 응용기술 및 합성운모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각 핵심 연구인력을 차출해 연합연구개발팀을 구성·공동 연구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성운모, 그래핀 등 주요 기초신소재를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는 세계 최대 합성운모 생산지이자 중국 내 선도적인 그래핀 소재 생산업체로서 컬러레이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7월 컬러레이는 ‘고성능 섬유상 전도성 복합재료 개발’을 중국 저장성 국가 성급 과학연구 프로젝트에 공식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컬러레이와 크리스탈신소재가 함께 그래핀을 기재로 한 최초의 ‘고성능 그래핀 전도성 복합재료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팀을 설립한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당사가 재료코팅분야에서 축적해 온 다년간의 기술 경험과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기술이 결합해 고성능 그래핀 전도성 복합재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실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기술력 발전과 품질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전도성 복합재료는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향후 컬러레이제품(국산)으로 대체된다면 큰 수익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노루페인트사, 2분기 영업이익 183억...'50%이상 증가'
(사진=노루페인트)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2112억9969만원) 대비 7.5% 오른 2272억1074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9억7581만원) 대비 52.6% 증가한 182억7081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4억799만원으로 전년 동기(93억7960만원) 대비 53.6% 증가했다. 노루페인트는 원재료 수급다각화, 상반기 신축아파트 물량 확보, 바이오(모바일용) 도료 수요 증가 등이 실적 달성에 주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 도료 수요 증가 역시 실적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제 등에 친환경적인 원료 사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며 바이오 도료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노루페인트는 설명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노루페인트는 원재료 가격 상승 기미를 보이던 2021년 하반기부터 수급 다각화를 통해 국제유가 변동성에 준비했고 2년만에 안정화를 실현했다"면서 "건축용 기능성 페인트 출시 등 시장 맞춤 제품을 출시하며 신축 물량 확보에 주력하면서 올해 상반기 신축아파트와 재도장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사, '2024 C40 리차지' 출시...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
오늘 7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4년식 고성능 쿠페형 전기 SUV인 ‘C40 Recharge(리차지)’를 출시하고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전용 모델로 개발된 C40 Recharge는 SUV의 장점, 첨단 커넥티비티 및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모델이다.새롭게 선보이는 2024년식 모델은 주행 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킨 전, 후륜 전기 모터와 ICT 기술 기반의 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탑재했다.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해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티맵(TMAP) 2.0을 지원한다.이번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두 액슬에 동일하게 사용되던 204ps 모터를 대신해 150ps과 258ps의 각기 다른 e-모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총 408ps의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이전 대비 51km 증가한 407km(복합 기준, 도심 440/ 고속 367)로 개선했다.여기에 에너지 효율 역시 복합 전비 기준 4.6 km/kWh(도심 5.0 / 고속 4.2)로 이전 대비(복합 4.1/도심 4.4/고속 3.7) 약 12% 향상됐다. 여기에 10%에서 80%까지 충전시간이 34분(150kW DC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6분 정도 단축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C40 리차지는 역동적인 주행과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사이에서 고객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순수 전기차이며,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와 더욱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스웨디시 스마트카가 제공하는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대급 폭염...'열 차단' 페인트로 방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기온 급등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에너지 비용이 크게 뛰면서 차열 페인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차열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해 표면 온도 상승을 막고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해 난방 효율까지 높인다. 지난 31일, 페인트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차열 페인트 시장 규모가 연간 약 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냉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화페인트의 '쿨앤세이브' 제품은 건물 옥상과 외벽에 도장하면 여름철 무려 50~60도로 치솟는 외벽 온도를 최대 40%가량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닥·도로용 '바이로드 쿨'은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안료를 적용해 주차장, 스쿨존, 버스 승강장, 차량·자전거 도로, 공원 등에 사용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적외선 영역 반사율이 일반 제품 대비 28% 높게 나타났다. KCC는 지난해 출시한 외벽·지붕용 차열 페인트 '숲으로 차열 상도'와 보행 도로용 MMA 수지 페인트 '스포로드쿨' 등을 판매한다. 숲으로 차열 상도는 수용성 특수 아크릴 수지를 적용해 자체 평가에서 일반 제품(시멘트, 방수제 등) 대비 최대 10도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다. 도심 건물뿐 아니라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축사, 사일로, 물류 창고 등에도 쓰인다. 노루페인트는 건물 외벽용 '에너지 세이버 쿨월'과 옥상용 '에너지 세이버 쿨루프'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 세이버 쿨월은 삼화페인트의 쿨앤세이브처럼 올해 3월 CRRC에서 Cool Wall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에너지 세이버는 전분 등으로 차광 효과를 내는 원리인데, 축사와 비닐하우스 외벽·지붕에 칠하면 내부 온도를 최대 5도 낮춰 폭염으로부터 농작물과 가축을 보호한다. 노루페인트가 개발하고 기반테크가 유통하는 '에너지 세이버 차광제'는 가축과 농작물, 사람에게 유해하지 않은 전분 등이 주성분이다. 특수 원료와 설계 기법을 도입한 온실 차광제와 축사 차광제로 구분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심화로 여름철에 폭염이 계속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열 페인트 시장 확대와 제품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C사, 방열 분체도료 개발...'전자기기·배터리 수명 연장'
(사진=KCC) 지난 24일, KCC는 전자기기의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열 분체도료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방열 분체도료는 전기, 전자제품 내부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외부로 방출해 기기가 가열되거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작동과 수명 단축 등을 방지한다. 이 제품은 열이 발생되는 기기의 케이스에 도료를 도장하는데, 방열 분체도료 내부에 함유된 열전도도가 우수한 원료들이 내부의 열에너지를 전달받아 효과적으로 외부로 발산시키도록 설계됐다. 외부 충격이나 손상 등에 강한 내구성, 부식에 강한 내식성도 뛰어나다. 일반적인 도료와 달리 휘발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이 없어 안전하며, 대기나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가루 형태인 분체도료이기 때문에 저장·수송에도 용이하며, 폐기물이 거의 없어 경제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다. 도장방법은 정전 스프레이 건을 활용해 도장하려는 물체에 도료를 달라붙게 한 후 열을 가해 코팅하는 방식이다. 예열 없이 1회 도장만으로 60~120㎛까지 다양한 두께로 균일한 도장이 가능하다.이번에 개발한 방열 분체도료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전제품, 노트북, 스마트폰, LED 조명기기부터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산업 전반으로 시장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상옥 KCC 중앙연구소 분체기술팀 책임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부품인 배터리 기술에도 초정밀, 고집적화에 맞는 열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방열 기능을 갖춘 도료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로봇 및 스마트건축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도록 기술 확장성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국내 최초로 분체도료를 개발하고 45년간 축척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KCC가루멜 DS시리즈는 우수한 내후성으로 국제 인증기관 퀄리코트(Qualicoat)의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차 신형 SUV 공개..."디 올 뉴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 18일인 오늘 현대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디 올 뉴 싼타페'(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이후 5년 만에 출시된 5세대 모델이다. 차량은 자연과 도시를 연결한다는 1세대 싼타페의 철학에 따라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신형 싼타페 디자인은 박스형의 외관과 긴 휠베이스(축간거리), 넓은 테일게이트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 엠블럼을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됐다. 차량 전·후면에 있는 'H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측면은 직각인 루프 라인과 날카롭게 디자인된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이 견고한 느낌을 준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이전보다 넉넉한 공간감과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을 강조했다. (사진=현대차) 특히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이 제공되는 등 실내를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가 적용됐다. 실내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와 송풍구 등에 반영했고, 시트 패턴은 빛이 퍼져 나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다.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도 사용되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고, 크래시 패드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됐다.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테라스 콘셉트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로, 강인함과 고객 경험을 모두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영엔지니어링 대표 "벤츠도 인정한 기술력…2025년까지 상장 추진"
(사진=대영엔지니어링/김선영 대표이사) 대영엔지니어링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과 프리미엄 가전(삼성 비스포크·LG 시그니처)등의 소재 부품에 특수표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1998년에 설립된 대영엔지니어링은 금속 소재의 표면처리에 특화된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화재와 폭발로부터 보호하는 특수절연코팅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벤츠 전기차 EQB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절연 코팅 기술인 '에코쉴드(Ecoshield)'는 절연을 위한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박막으로 절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방열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영 대표는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셀(Cell), 모듈(Module), 팩(Pack)으로 구성되는데 셀은 배터리의 가장 작은 단위로, 전기차의 전반적인 성능에 중심적 역할을 한다"면서 "모듈은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개수로 묶어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개의 모듈을 모아 배터리의 온도나 전압 등을 관리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냉각장치 등을 추가한 것이 팩"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모듈 케이스는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의 폭발 또는 화재로부터 전기차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절연코팅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방열특성도 우수해야 한다. 대영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절연성·방열성이 보강된 에코쉴드 기술을 개발해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사진=대영엔지니어링) 대영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벤츠 전기차 EQB 배터리팩 절연 규격을 만족하는 신 절연 코팅 제품과 방열 성능이 향상된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전·후방 산업에 적용이 가능해 국내 가전 회사인 삼성전자, LG전자 프리미엄 제품(오븐·에어컨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19억원의 매출액과 6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고객사 확대를 통해 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영엔지니어링이 처음부터 전기차 배터리팩에 주목했던 것은 아니다. 대우자동차 출신인 김 대표는 1998년 대영엔지니어링 설립 이후 대우자동차 1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대우자동차 공장 신축시 공장 설비의 설계와 제작 시운전을 하는 엔지니어링 등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에는 현대 자동차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 범퍼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범퍼 도장 공장을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수주 받아 수행했다.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쌓아온 35년의 도장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수 코팅 기술에 진출해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까지 오게 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대영엔지니어링은 기존 전기차 배터리팩의 절연 공법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기존 업체들이 배터리팩 절연·방열을 위해 스프레이 공법, 혹은 고무 소재 등을 통해 150~200㎛(미크론) 수준으로 올린다고 하면 대영엔지니어링은 15~18㎛ 수준으로 박막 코팅을 하고 있다"며 "이 경우 배터리팩 설계의 자유로움과 무게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열을 빠르게 방출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영엔지니어링은 벤츠향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대영엔지니어링이 독자 개발한 에코쉴드 기술 공법은 현재 경쟁업체가 없다"면서 "올해 포드 또는 폭스바겐과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헝가리 또는 미국 조지아 현지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벤츠에 납품하는 배터리팩으로 인한 매출 안정화와 더불어 폭스바겐, 포드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의 향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빠른 시일내 헝가리 및 북미로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IPO를 추진, 해외 진출 자금과 경영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대영엔지니어링)
정부,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 추가 지원 발굴 나선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추가 지원대책 발굴에 나선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첨단 소부장 분야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존 지원책 외, 현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현장밀착형 지원책의 추가발굴을 위해서다. 동진쎄미켐은 국내 최초로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반도체 장비 업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에 이어 올해 3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등을 통해 국내 반도체 소부장 자립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책에는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신기술 테스트베드로서 첨단반도체기술센터 구축 ▲소부장 계약학과 확대 ▲기술 선도형 연구개발(R&D) 확대 ▲소부장 금융지원을 위한 신규펀드 조성▲대규모 생산팹과 소부장 생태계가 집적되는 클러스터 구축(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등) 등이 포함된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극자외선(EUV) 등 반도체 공정이 첨단화됨에 따라, 관련 소부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첨단 소부장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또 수요기업과의 협력 과제 확대, 제품 개발과 성능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 구축, 최근 경쟁국의 수출통제에 대한 국내기업 영향 최소화 노력 경주 등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장영진 1차관은 "최근 경쟁국들은 수출통제, 대규모 보조금, 반도체 소부장 기업 국유화 등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의 경쟁력이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