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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시트 켜줘’ 한마디면 끝… 현대차 차량 AI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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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회 작성일 2026-05-22 13: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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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이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차량용 음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자동차그룹 AVP 본부장(사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사용자의 행동과 선호를 이해해 별도의 요청 없이도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개인화 AI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레오 AI는 포티투닷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로, 현대차가 이달 출시한 신형 그랜저 ‘더 뉴 그랜저’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처음 적용됐다.

운전자는 글레오 AI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차량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구현돼 사람과 유사한 대화가 가능하며, 발화자의 좌석 위치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좌석 위치를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도 “통풍 시트 켜줘”라고 말하면 해당 좌석의 통풍 시트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또한 문장이 완전하지 않거나 지역 사투리를 사용하더라도 의도를 파악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티투닷은 글레오 AI가 이해·판단·응답 생성 등 각 단계별 목적에 따라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량용 ‘지식 에이전트’도 별도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레오 AI는 웹 정보와 자체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최신 정보를 탐색하고 제공할 수 있다.

포티투닷은 앞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글레오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향후 더 많은 기능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고 사용자의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