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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삼화페인트, 컬러유니버설디자인으로 산업재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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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22회 작성일 2025-09-12 15: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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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단지는 하루 4만 배럴 원유를 처리하며 100여 개 공장이 모여 있어 화재 위험이 높다.

 

그러나 기존 대피소 표지판과 유도선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실제 상황에서 혼란이 우려됐다. 이에 유도선을 붉은색으로 바꾸고, 표지판도 색약자도 쉽게 식별 가능한 파란색으로 교체해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근로자 90% 이상이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등 안전 효과가 확인됐다.

 

정부가 ‘산업재해 강력 대응’을 천명하면서 기업들이 페인트업계와 손잡고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UD는 누구나 위험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색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대피 유도선·추락주의 구역·지게차 통로 등에 적용된다.

 

KCC는 CJ제일제당과 협약을 맺고 부산공장과 물류센터에 맞춤형 CUD를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도 호반건설 현장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개발한 안전색채를 도입했고, KCC는 HD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에도 안전 컬러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헌형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장은 “CUD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채 안 됐지만, 산업안전 요구와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 속에서 기업들은 “현장부터 바꾸자”는 전략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