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설비 전문업체
전착도장설비, 메그니코팅설비, 인산염피막설비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LG화학사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 미쓰비시 자동차 펜더에 적용
프런트 펜더에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미쓰비시 자동차의 아웃랜더.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외장에 적용됐다. 지난 10일, LG화학은 아웃랜더, 델리카 D:5, RVR 등 미쓰비시 자동차 3개 차종의 프런트 펜더에 자사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LUCON TX5007)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정전도장은 페인트와 부품에 전기를 통하게 해 정전기의 달라붙는 성질로 색을 입히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프런트 펜더는 금속으로 만드는데, LG화학은 이를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다. LG화학에 따르면 플라스틱 펜더는 같은 크기의 강철 펜더보다 약 4㎏ 가볍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연비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특히 뒤틀림이 적은 폴리페닐렌에테르 소재와 충격에 강한 폴리아마이드 소재를 섞어 200도가 넘는 고온의 페인트 건조 과정을 견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탄소나노튜브를 첨가해 정전도장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은 프런트 펜더 외에도 범퍼, 사이드미러, 트렁크, 연료 주입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관계자는 "기술력이 뒷받침된 고부가가치 소재를 통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장통, #도장통기사, #정전도장
화재대비, 고온 견디는 페인트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개발…
(사진 = 삼화페인트 제공) 지난 4일, 삼화페인트공업이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인 '플레임체크 EXP-120'(기둥용·보용)을 신규 개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축자재등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철골 구조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있는 저탄소강은 고온의 열에 의해 철골 내구력이 60% 이상 감소하면 붕괴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건축법상 건축물 층과 높이에 따라 주요 구조물이 1시간~3시간 동안 고온의 열을 견디도록 규정해왔다.'플레임체크 EXP-120'은 화재 발생 시 고온의 열이 구조물의 변형을 차단 · 지연해 재해를 막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에폭시 내화도료다. 2.45mm의 얇은 도막두께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이렇게 얇아진 도막두께는 작업시간 단축·재료 절감 등에도 도움을 준다.삼화페인트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1시간·2시간·3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를 모두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는 작업 시에 분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특징과 높은 부착력으로 철골 구조물에도 쉽게 칠할 수 있다. 기존 유성 아크릴 내화도료 대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발생도 적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개발된 신제품은 건축법 통과 기준인 1시간 이상의 강력한 내화성능 뿐 아니라 시공 전후 발생하는 문제점도 함께 보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기능성도료, #도장통, #도료, #내화도료
현대차, '중동 첫 공장' 사우디에 설립 검토
김선섭(앞줄 왼쪽)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과 이브라힘 마할(앞줄 오른쪽)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개발기금 CEO가 지난달 31일, 사우디에서의 반조립 공장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사우디 산업부)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CKD(반조립)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사우디가 현대차의 첫 중동 생산기지로 확정된다면 성장 가능성이 큰 현지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와 현지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사우디 산업부 장관과 경제기획부 장관, 김선섭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사우디 정부는 현지에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반조립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한다. 한국에서 반조립 제품을 들여와 현지에서 최종 조립한 후 판매하는 방식이다. 협력이 현실화하면 현대차는 최초의 중동 공장을 사우디에 두게 될 예정이다. 반조립 공장이 설립되면 현대차의 현지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현대차는 도요타에 이어 현지 자동차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여성 운전자에 특화한 마케팅 전략을 펴는 등 현지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방안에 집중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1년 한국에서 사우디로 수출된 자동차만 해도 64억 달러(약 8조 원)어치에 달한다. 한국의 전체 사우디 수출액 중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사우디 자동차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곳중 한 곳으로 분류된다. 2017년부터 여성의 운전이 허용됨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막의 건조한 기후 탓에 자동차를 자주 바꾸는 소비자가 많다. 업계에서는 사우디의 연간 자동차 시장 규모가 이른 시일 내에 6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사우디 정부는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제조 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는 현대차와 추가 협력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 리야드 차량의 30%를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며 ‘비전 2030’에 따라 조성할 신도시 ‘네옴시티’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만 운행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서울에서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도장통, #도장통기사, #자동차
KCC사, 자가치유 기능있는 도료 개발 시작
KCC가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기능성 자동차도료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KCC는 대전시 한국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C는 협약을 통해 화학연이 개발한 ‘햇빛으로 자가치유가 가능한 투명 코팅 소재 기술’ 등 요소기술과 KCC만의 자동차도료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도료)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화학연에 따르면, 자가치유 기능을 보유한 소재로 자동차를 코팅하면 흠집이 발생하더라도 한낮 햇빛에 30분 이상 노출시켜 자가치유 과정을 통해 흠집이 스스로 사라질 수 있다. 소재에 햇빛이 흡수되면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면서 표면 온도가 상승해 고분자들이 원래의 그물망 구조에서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하는 동적 화학결합을 통해 자가치유되는 원리다. 해당 요소기술과 자동차도료 기술을 융합해 고기능성의 자동차도료를 개발할 수 있고, 자동차 재도장 시 발생하는 유기용매의 사용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자가치유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도료 공동개발과 함께 향후 자가세정, 저에너지 경화 등의 요소기술도 도료기술과 융합하여 차세대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국화학연구원 관계자는 “화학연에서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기능성 코팅소재 원천 기술과 KCC의 코팅 소재 양산 기술을 접목하여, 모빌리티 코팅소재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C 관계자는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에 따라 KCC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차세대 모빌리티 기능성 코팅소재 개발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며, “KCC의 축적된 도료기술과 한국화학연구원의 요소기술의 융합으로 차별화된 자동차 코팅소재를 개발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도료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장통기사 #도료
자동차 히터에 냄새나도 향수 뿌리면 안되는 이유
겨울이 되면 강추위에 자동차 히터를 많이 틀게 된다. 자동차시민연합이 자동차 히터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아래의 사용법을 알아보자.히터 켠 채로 향수나 방향제는 금물.일부 운전자들은 히터를 켤 때 차 안에서 발생하는 냄새 제거를 위해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제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히터를 켠 채로 차 안에서 잠들면 저산소증 질식사 위험이 있고, 잠 결에 가속 페달을 밟아 배기관 온도가 상승하면 화재 위험도 있다. 시동을 건 채 차 안에서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자는 것을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잠을 청할 경우 환기가 되도록 창문을 조금 열어놔야 한다.추워도 환기는 기본.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자동차 창문을 닫고 주행하면 오염된 공기를 차단한다고 생각하지만, 환기가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최소한 1시간에 1번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 차내가 추우면 오염도가 낮게 측정되지만, 차내 온도가 높고 장시간 환기 없이 사용하면 초미세먼지가 늘고, 박테리아의 서식 환경이 좋아져 오염도가 상승한다. 한편, 눈이 오는 날 제설용 염화칼슘이 묻은 신발을 신고 차 안에 들어오면 염화칼슘 성분이 히터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차 타기 전 신발을 닦고 수시로 차량 매트를 청소해야 한다.히터 사용, 전기차는 더 자주 충전을.자동차 히터는 엔진과 내부 냉각수 열에 의해 마치 보일러처럼 가동된다. 그러나 전기차는 엔진 대신 모터가 구동되어 동력이 발생하는 차라 히터는 별도로 전기를 통해 공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기차는 히터 때문에 추가로 전기가 소모되므로, 겨울철 더 자주 충전을 해야 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화학적 특성상 혹한의 날씨에 노출될수록 전력 소모가 많아지고 배터리 보온 유지에도 전기가 사용된다. 될 수 있으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충전 주기도 수시로 체크한다. 도로의 주행 특성상 차내 온도는 21~23도가 적정하다.
내년도 상반기 원자재 가격 대부분 "하락" 전망
(사진=시카고상품거래소 제공) 내년도 천연가스, 석탄 가격은 하락하지만 원유는 산유국들의 가격 방어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0명을 대상으로 반기별 주요 에너지·원자재 기말 가격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장들은 내년 상반기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정 가격을 산술 평균해 산출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 거래 천연가스 가격은 2022년 11월말 6.9달러, 2023년 상반기 6.3달러, 2023년 하반기 6.5달러였다. 석탄의 톤당 가격은 2022년 11월말 279달러, 2023년 상반기 206달러, 2023년 하반기 202달러로 예상되었고, 서부텍사스산원유의 배럴당 가격은 2022년 11월말 81달러, 2023년 상반기 82달러, 2023년 하반기 84달러로 전망됐다. 센터장들은 내년 상반기 중 원자재 대부분의 가격 하락을 예상한 가운데, 10명 중 6명은 내년 주목할 핵심 원자재로 '원유'를 꼽았다. 원유는 우리나라 수입 1위 품목으로 무역 수지에 영향이 크고 정유, 철강,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의 원가 구조와 직결되기 때문에, 내년에도 원유의 가격 향방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동 산유국의 유가 방어 의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량 제한 정책 등 공급 축소로 연결될 여지가 있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철광석 및 비철금속 예상 가격은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냈다. 내년 철광석(다렌상품거래소)의 톤당 가격은 상반기 737위안/하반기 776위안, 구리(런던금속거래소)의 톤당 가격은 상반기 7817달러/하반기 8290달러로 전망됐다. 아연 가격은 상반기 2963달러/하반기 3124달러, 알루미늄은 상반기 2314달러/하반기 2552달러로 조사됐다.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 등 불확실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차전지 주요 원료의 경우 내년 상반기는 하락세를 전망했지만, 하반기는 품목에 따라 전망이 엇갈렸다.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광물인 리튬은 연중 가격 조정세로 예상됐다. 내년 중국에서 거래되는 탄산리튬의 톤당 가격은 상반기 53만1183위안/하반기 51만9296위안으로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우리나라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 코발트는 수요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중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니켈(런던금속거래소) 가격은 상반기 2만4200달러/하반기 2만4905달러, 코발트는 상반기 5만1178달러/하반기 5만2633달러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통 차질로 가격이 급등했던 주요 곡물의 경우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밀가루의 주원료인 소맥의 경우 하반기 소폭 인상이 전망됐다. 날씨와 식량 보호주의 기조에 따라 가변성은 있으나, 작황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곡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사료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3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기준 소맥(밀)의 부셀(1부셀=27.22㎏)당 가격은 상반기 794센트/하반기 809센트, 대두(콩)은 상반기 1405센트/하반기 1353센트, 옥수수는 상반기 661센트/하반기 632센트 등으로 조사됐다.
세계최초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가 상업화된다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의 합작사인 엔티스가 조광페인트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분체도료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8일, 엔티스사와 조광페인트사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POWLAC)P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로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을 생산·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분체도료는 가루 분(粉)자를 써서 가루 형태의 페인트를 의미한다. 신나 같은 휘발성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의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대기·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도장 작업성도 우수하고 수송과 저장이 쉬우며, 폐기물도 거의 없어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가전·건축·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쓰이며 코팅소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엔티스가 개발한 에코크릴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서 기존 제품과 동등한 물성을 발휘한다. 업계에서는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플라스틱에서 도료 산업으로 확대하여 친환경 도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의견이다.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얼라이드에 따르면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2026년 150억달러(2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돼 앞으로 분체도료 시장에서 엔티스-조광페인트의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인 ‘파우락PE’의 성장이 기대된다. 엔티스는 분체도료용 수지와 자외선(UV) 등에 반응하는 광경화형 코팅소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2021년에는 48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조광페인트는 최근 국내외 인증을 획득한 철도 차량용 수성 페인트, 바이오 UV도료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성과를 내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파우락PE 생산을 시작으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파우락’ 시리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도장통’ 통해 정보 쉐어링 활성화… 해외 진출도 목표
(사진제공= 필텍이엔지) ㈜필텍이엔지는 도장 분야 올인원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도장 분야 전문 산업 포털 ‘도장통’을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기업 검색, 구인구직 등 정보 쉐어링을 통해 관련 시장의 투명도와 산업 발전 시너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최재준 필텍이엔지 대표(사진)는 “표면처리 분야는 크게 도금과 도장으로 나뉘는데 도금 분야는 지역별로 협동조합이 있는 등 활동이나 정보 공유가 활발하지만 도장 분야는 협회나 조합이 없어 정보공유가 없던 편”이라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최 대표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전공하고 1991년 KCC에 입사하여 18년 동안 자동차 도료 파트에서 근무했다. 이때 작은 도장회사들은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는 문제점을 깨닫고 사업에 뛰어들었고 약 2년 동안의 준비를 거쳐 2016년에 개방형 도장포털 ‘도장통’을 오픈하였다.도장통은 정보 개방형 포털로 현재 6300개 이상의 기업이 등록돼 있다. 도장통은 분류별, 지역별로 위치기반 업체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장 관련 중고 설비, 도장 기기 등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매매 서비스 정보공유 등이 이뤄지고 있다. 도료, 도장 등 표면처리 분야의 구인구직 정보안내 서비스와 함께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문서를 통한 정보개방을 진행함으로써 표면처리 분야의 기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뿌리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히며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도장 분야의 온라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필텍이엔지는 UF멤브레인 필터 국산화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대기업과 협력하여 전기차 표면처리 분야에서 대체재 개발 관련 2건의 연구를 수행 중이다. 2013년 베트남에 진출했고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국내 최대 전시주관사인 ‘메쎄이상’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내년 3월 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 "상생의 선순환" 강조, 부산 스마트공장 방문했다
(사진=삼성전자)지난 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상생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부산시에 위치한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했다. 동아플레이팅은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다. 이날 이 회장은 동아플레이팅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아플레이팅은 전기아연 표면처리 전문 중소기업이며, 2018년 이후 3차례에 걸쳐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았다. 기존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은 37% 상승했고, 불량률은 77% 감소했다. 도금업은 자동차·조선 등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 산업이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 탓에 그간 청년 구직자로부터 외면받아왔다. 하지만 이 회사는 임직원 평균 나이가 32세인 ‘젊은 공장’이다. 소재·부품 등 뿌리 산업의 고령화 추세 속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영향이 컸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은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중소·중견기업에 나누는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동아플레이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임직원에게 동반성장을 주문해왔다. 삼성은 이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최근 미래동행 CSR 프로그램을 ‘청소년교육’ ‘상생 협력’ 등 두 가지로 전면 재정비했다.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에 기여하고 장기간 지속 가능하며,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기준이 됐다.
KG그룹 새 가족 된 쌍용차, 새로운 도약의 시작
지난 11일,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를 마치고 KG그룹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KG그룹의 새로운 가족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쌍용차는 인수합병(M&A) 성공과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지나 조기 경영정상화에 목표로 두고있다. 경영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니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 전환을 통해 기업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쌍용차는 지난 10월에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또한 7월에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 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회사 정상화의 근간이 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쌍용차는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토레스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내년 출시 예정인 U100을 필두로 한 전동화 모델의 차질 없는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준 서울회생법원, 채권다과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차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사 자율주행 택시, 강남 한복판 달린다
(사진 = 현대차 제공) 지난 10일, 현대차·기아는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RoboRide)를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자율주행 택시'로서 서울 강남에서 운영중인 셈이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최고 5단계까지 있으며, 4단계 부터는 운전자가 없이 운행되는 상태다.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2~3단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완전한 자율주행의 시작점으로 보는 4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지난 6월 진모빌리티와 함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현대차·기아와 카카오 모빌리티 간 로보라이드 시범 운행 지역은 이날 강남 테헤란로를 시작으로 향후 강남 도산대로, 압구정로 일대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처음으로 론칭하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사, 부평2공장 이달 말 가동중단한다
한국지엠이 2018년 군산공장 이후 4년만에 국내 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이달 말 부평2공장이 문을 닫게 된다.지난 1일, 한국지엠은 부평2공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말리부와 트랙스 등 차종을 생산하던 부평2공장은 이달 말까지 가동할 예정이다.한국지엠 관계자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며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부평2공장에서 일하던 인원은 창원공장과 부평1공장으로 전환배치될 예정이다.향후 부평2공장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라인을 전략에 맞게 효율화하는 측면에서 가동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CC사, 외벽도장로봇용 도료 '숲으로로보틱스' 출시
지난 18일, KCC사는 건축물 외벽도장로봇용에 최적화된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로봇기술의 발달로 건물 외벽 도장 분야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건설장비들이 적용되는 데 이어지는 흐름이다.수성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는 건물 외부용 마감페인트로, 콘크리트, 시멘트 모르타르에 적용 가능하고 유려한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이다. 또 높은 내후성과 은폐력을 가진 실리콘 성분을 함유해 옥외에서 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에 저항성이 강하고 색상이나 광택이 쉽게 변하지 않고 최초 도장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한다. 특히 외벽도장로봇 등 자동화 도장기기에서 최적의 사용 환경을 위한 맞춤형 품질을 제공한다. 작업 시 페인트의 비산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건물 외벽 도장에 사용되는 '외벽도장로봇'은 아파트를 비롯한 건물 외벽도장용 자동화 기기로 와이어를 따라 수직 승하강하며 4개의 노즐로 페인트를 분사해 원격으로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 장비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원천 방지하고 건축물 외벽을 스프레이 도장할 때 발생되는 페인트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KCC 관계자는 "숲으로로보틱스는 외벽도장로봇이 개발되기 시작할 때부터 맞춤형 도료로 함께 개발 된 제품"이라며 "최근에 있었던 외벽도장로봇 시범도장 현장에서도 숲으로로보틱스가 사용되는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장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장통기사, #페인트, #자동화기기
강남제비스코사, 환경호르몬 없는 통조림용 내면도료 개발
강남제비스코는 비스페놀A(BPA)를 함유하지 않는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를 개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KC-4380-052는 스위스 품질시험기관인 SQTS(Swiss Quality Testing Services)를 통해 인증 받았다. 환경호르몬과 관련 BPA를 함유하지 않아 유럽연합과 미국 식품용기 규격에 적합판정을 받았다. 현재 수출용 식품 용기에 적용중이다.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주석 도금이나 크롬 도금 강철, 알루미늄 등 금속재질에 시트 형태로 롤코팅해 과실류, 해조류 등 통조림 음식물을 온전히 보존한다"며 "뿐만 아니라 내용물 살균을 위한 고온 멸균 처리에 견딜 수 있는 내열성, 유연성, 내식성 등도 갖췄다"고 말했다.
비오는 밤 '스텔스 차선' 문제,, 유리알 도료로 해결
얼마전 상륙했던 태풍 ‘힌남노’가 부산·경남을 휩쓸며 통과한 지난 6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교차로. 유엔교차로에서 부경대 방면으로 향하는 왕복 4차로 약 300m 구간 차선은 유독 선명했다. 이곳은 최근 부산 남구가 ‘고휘도 차선’을 시범 도색한 도로다. 이 때문에 밤이 되어도 낮과 별 차이 없이 차선은 뚜렷하게 보였다.반면 주변 도로는 도로와 차선 마모가 심했다. 대낮이었지만 어둑한 데다 60㎜ 넘는 비가 온 이날 유엔교차로 일대에서도 식별이 어려운 ‘스텔스 차선’ 문제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2020년 12월 올림픽대로 방화대교~행주대교 구간 일반 차로(위)와 기능성 도료를 도색한 차로(아래). (자료제공=서울시) 남구가 도색한 고휘도 차선은 기존 페인트 도색 위에 고기능성 우천형 도료를 덧바르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구(球) 형태의 비즈가 함유된 도료는 페인트 도색 위에 흡착된다. 평소 일반 차선과 같은 정도로 밝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비가 오더라도 도색 표면에 흡착된 비즈가 차량 전조등 빛을 효율적으로 반사해 ‘스텔스 차선’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청은 일반 도료 반사율을 240밀리칸델라/㎡·lux 이상, 우천형 도료 반사율을 250mcd㎡·lux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밀리칸델라(mcd)는 물체가 빛을 받았을 때 이를 다시 튕겨내는 반사 정도를 의미한다. 기능성 도료에 포함된 유리알이 비 오는 밤 빛을 반사하는 모습.(자료제공=한국 3M) 이와 관련, 지역별 대응은 천차만별이다. 가장 먼저 움직인 건 서울시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차선도색 상황을 전수조사해 반사 성능 저하 문제로 재도색해야 하는 차선이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고 확인했다. 2020년 서초대로와 올림픽대로·동일로·아리수로 등 4곳 15㎞ 구간에서 기능성 차선도색 효과를 확인, 지난해 시내 전 지역 차선으로 확대했다. 이외 지자체는 쉽사리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난관은 예산이다. 일반 도료로 가로 15㎝, 세로 1m 차선을 도색하는 데 약 2만8000원이 들지만, 기능성 우천형 도료는 비용이 그보다 1.3~1.5배가량 비싸다. 시중에는 휘도가 일반 도료보다 3배 이상 높은 제품도 개발돼있지만, 박리 현상이 심하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시공하려면 기존 페인트칠을 완전히 긁어 벗겨내야 해 훨씬 더 많은 시간·비용 투입이 필요하다. 강수량과 강수 주기, 교통량 등에 따라 짧으면 3개월 단위로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어려움으로 꼽힌다. 남구 관계자는 “비용이나 재시공 주기 등 부담도 있지만, 비 오는 야간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범도색한 것”이라며 “도로교통공단에 시범도색 구간 반사 성능 측정을 의뢰했고, 측정 결과와 주민 반응 등을 살펴 적용 구간을 늘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