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설비 전문업체
전착도장설비, 메그니코팅설비, 인산염피막설비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KCC, 친환경 페인트 1위 '숲으로'
(사진=KCC) 9일, KCC는 건축용 수성페인트 '숲으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친환경 페인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 연속 1위에 오른 KCC의 대표 페인트 브랜드 '숲으로'는 도심 속 빌딩 숲을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로 숲으로의 대표 상품인 '숲으로 올인원'과 '숲으로 웰빙'은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획득했다. '숲으로 올인원'은 초보자도 쉽게 페인트 칠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수성페인트다. 철재, 목재, 콘크리트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1회만 칠해도 되는 부착력과 방청(녹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페인트 냄새도 없어 일반 소비자들의 인기을 얻고 있다. 기존에 칠했던 페인트가 갈라지거나 벗겨져 보수 도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DIY용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놀이기구, 벤치, 각종 철구조물과 산업현장까지도 널리 사용된다. KCC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변치 않는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페인트 도장 공장서 화재…60대 1명 화상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소재 페인트 도장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A씨가 안면 부위에 1도 화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접 건물로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오후 2시 48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뒤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력 92명을 동원해 5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그라인더를 이용한 작업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남제비스코, 목재 보호용 마감재 페인트 신제품 출시
(사진=강남제비스코) 지난 3일, 강남제비스코는 목재 보호용 마감재 페인트 '컬러우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컬러우드는 건조가 빠르고 끈적임이 없으며 한 번의 도장으로 목재의 무늬를 잘 살릴 수 있는 페인트이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목재를 오랫동안 보호할 수 있는 내후성이 뛰어나다. 컬러우드는 1)방균 2)내후성 3)발수성 4)자외선 차단성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목재 구조물과 가구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페인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노루페인트, 3분기 영업이익 80%이상 증가
(자료=노루페인트) 지난 14일, 노루페인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955억원으로 5.2% 늘었다. 국제 유가 상승 등에도 핵심 원재료에 대한 집중 관리와 코로나19 시점부터 원재료 수급에 대한 채널 다각화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또 고금리, 공사원가 상승 등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주춤함에 따라 재도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다 재도장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부분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제 등에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는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바이오도료, 재생(리사이클)도료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제품군 확대로 B2B(기업간거래)에서 우위와 경쟁력을 갖춰오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원재료 파동에도 선제적 대응안 마련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S엠트론사, 김제에 ‘랜드솔루션’ 공장 준공
(사진=랜드솔루션)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이 트랙터 작업기 기업 ‘랜드솔루션’의 신축 공장을 건립했다. ‘랜드솔루션(LAND SOLUTIONS)’은 지난해 6월 LS엠트론이 국내 작업기 생산업체인 웅진기계와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해 세워진 기업으로 고객에게 농업의 모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랜드솔루션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1만555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2만대 작업기 생산 능력과 글로벌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농기계 업계로는 최초로 연속식 친환경 화학 도장 설비를 갖췄다. 이곳에선 적재용 작업기, 굴착용 작업기, 잔디깎기 등이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40마력대 소형 트랙터에 부착되는 이 작업기들은 여성들도 사용하기 편한 여성친화형 제품으로 가정용 조경과 농장 관리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랜드솔루션에서 생산한 제품은 LS엠트론의 주력 시장인 북미에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랜드솔루션 준공으로 LS엠트론은 트랙터 본체 판매 확대는 물론 작업기 공급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트랙터 사업 성장에 중요한 초석이 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LS엠트론 신재호 사장은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은 함께해서 더 큰 가치를 만드는 ‘LS Partnership’의 첫 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웅진기계와 LS엠트론이 윈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LS엠트론은 트랙터뿐만 아니라 엔진과 부품에 이어 작업기까지 생산하며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CC사, 미국에 ‘리피니쉬 컬러센터’ 설립,,, 해외 진출 발판
(사진=KCC 제공) 오늘, KCC가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자동차보수용 페인트를 공급하는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설한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는 KCC가 해외에 설립한 첫번째 컬러센터로, 미국전역은 물론 남미와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피니쉬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한 컬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생각이다.KCC는 컬러센터에 전문 조색사를 배치하여 현장 조색시스템인 MM(Mix & Match)을 시장에 알리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수시로 도장 시연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KCC 브랜드를 시장에 홍보할 예정이다.KCC 리피니쉬 관계자는 “유성 및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KCC 리피니쉬 페인트는 전세계 자동차가 모두 모여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리피니쉬 페인트의 품질 수준은 현지에서 경쟁하는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며, 세계 각종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번만 칠해도 OK"...KCC사,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사진=KCC) 지난 24일, KCC가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내부용 수성 페인트다. 숲으로 원코트는 1회 도장만으로 은폐율 99.9% 이상의 외관이 구현돼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2회 이상 도장해야 했다.우수한 작업성과 높은 은폐력에 더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으며,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한 내부 수성도료 KS규격(KSM6010-2종-2급)을 국내 원코트용 수성도료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이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과 항균, 항곰팡이성 공인성적서까지 획득했다.KCC 관계자는 “최근 페인트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눈에 띄고 있다”며 “숲으로 원코트는 한 번의 도장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해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함께 제공하는 최상의 선택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 화성 공장에 '화재' … 7일 조업 재개
(사진=기아) 기아자동차 오토랜드 경기 화성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설비 가동이 중지됐다. 지난달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화성 3공장 2층 도장 라인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공장 자동 소화기가 화재 발생을 감지해 분사됐고 자체 소방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라인에 있는 로봇 8대가 고장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화재 피해가 없었던 다른 설비와 공정은 정상 가동이 가능했지만 안전과 도장 라인을 복구하기 위해 3공장 전체 작업이 중단됐다. 노사는 다음달 6일까지 3공장 조업 중단을 확정했다. 설치 후 시범 생산, 품질 확인 등의 과정으로 열흘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라인에 설치된 로봇 케이블 문제로 불꽃이 튀어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공장 가동이 정상화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탄소배출 저감 탁월..."저온 경화 신기술" 공개
(사진=현대차, G80 차체가 저온 경화 공정을 통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했다.어제 30일, 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네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었지만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도료에는 멜라민 대신 90℃ 이상에서 경화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을 적용했다.도장 공정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약 43%)를 사용하고 그에 따른 탄소 배출도 가장 많은 공정으로 알려져있다. 새로운 도료 활용으로 온도를 과도하게 높일 필요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도료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이 부문에서 탄소 배출과 가스 사용량을 각각 4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 기술을 국내외 모든 현대차 공장에 적용하면 한 해 동안 자동차 제조 공정 중 배출되는 CO2 중 1만6,000여t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200백만 그루, 면적 기준 1,600만㎡ 산림에 해당되는 탄소량이다.저온 경화 기술은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도장 품질 향상에도 큰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기존 고온 경화 공정에는 차체와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 범퍼나 휀더 등은 적용하기 어려워 협력사에서 도장된 채로 받아서 조립했지만 저온 경화 공정을 적용하면 복합재로 이뤄진 부품도 한 번에 도장 및 경화가 가능하다.따라서 차체와 범퍼, 휀더 등의 색상이 달라지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재질이 적용될 PBV나 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도장에도 광범위하게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루페인트사, 2분기 영업이익 183억...'50%이상 증가'
(사진=노루페인트)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2112억9969만원) 대비 7.5% 오른 2272억1074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9억7581만원) 대비 52.6% 증가한 182억7081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4억799만원으로 전년 동기(93억7960만원) 대비 53.6% 증가했다. 노루페인트는 원재료 수급다각화, 상반기 신축아파트 물량 확보, 바이오(모바일용) 도료 수요 증가 등이 실적 달성에 주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 도료 수요 증가 역시 실적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제 등에 친환경적인 원료 사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며 바이오 도료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노루페인트는 설명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노루페인트는 원재료 가격 상승 기미를 보이던 2021년 하반기부터 수급 다각화를 통해 국제유가 변동성에 준비했고 2년만에 안정화를 실현했다"면서 "건축용 기능성 페인트 출시 등 시장 맞춤 제품을 출시하며 신축 물량 확보에 주력하면서 올해 상반기 신축아파트와 재도장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역대급 폭염...'열 차단' 페인트로 방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기온 급등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에너지 비용이 크게 뛰면서 차열 페인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차열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해 표면 온도 상승을 막고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해 난방 효율까지 높인다. 지난 31일, 페인트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차열 페인트 시장 규모가 연간 약 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냉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화페인트의 '쿨앤세이브' 제품은 건물 옥상과 외벽에 도장하면 여름철 무려 50~60도로 치솟는 외벽 온도를 최대 40%가량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닥·도로용 '바이로드 쿨'은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안료를 적용해 주차장, 스쿨존, 버스 승강장, 차량·자전거 도로, 공원 등에 사용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적외선 영역 반사율이 일반 제품 대비 28% 높게 나타났다. KCC는 지난해 출시한 외벽·지붕용 차열 페인트 '숲으로 차열 상도'와 보행 도로용 MMA 수지 페인트 '스포로드쿨' 등을 판매한다. 숲으로 차열 상도는 수용성 특수 아크릴 수지를 적용해 자체 평가에서 일반 제품(시멘트, 방수제 등) 대비 최대 10도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다. 도심 건물뿐 아니라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축사, 사일로, 물류 창고 등에도 쓰인다. 노루페인트는 건물 외벽용 '에너지 세이버 쿨월'과 옥상용 '에너지 세이버 쿨루프'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 세이버 쿨월은 삼화페인트의 쿨앤세이브처럼 올해 3월 CRRC에서 Cool Wall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에너지 세이버는 전분 등으로 차광 효과를 내는 원리인데, 축사와 비닐하우스 외벽·지붕에 칠하면 내부 온도를 최대 5도 낮춰 폭염으로부터 농작물과 가축을 보호한다. 노루페인트가 개발하고 기반테크가 유통하는 '에너지 세이버 차광제'는 가축과 농작물, 사람에게 유해하지 않은 전분 등이 주성분이다. 특수 원료와 설계 기법을 도입한 온실 차광제와 축사 차광제로 구분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심화로 여름철에 폭염이 계속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열 페인트 시장 확대와 제품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C사, 방열 분체도료 개발...'전자기기·배터리 수명 연장'
(사진=KCC) 지난 24일, KCC는 전자기기의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열 분체도료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방열 분체도료는 전기, 전자제품 내부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외부로 방출해 기기가 가열되거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작동과 수명 단축 등을 방지한다. 이 제품은 열이 발생되는 기기의 케이스에 도료를 도장하는데, 방열 분체도료 내부에 함유된 열전도도가 우수한 원료들이 내부의 열에너지를 전달받아 효과적으로 외부로 발산시키도록 설계됐다. 외부 충격이나 손상 등에 강한 내구성, 부식에 강한 내식성도 뛰어나다. 일반적인 도료와 달리 휘발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이 없어 안전하며, 대기나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가루 형태인 분체도료이기 때문에 저장·수송에도 용이하며, 폐기물이 거의 없어 경제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다. 도장방법은 정전 스프레이 건을 활용해 도장하려는 물체에 도료를 달라붙게 한 후 열을 가해 코팅하는 방식이다. 예열 없이 1회 도장만으로 60~120㎛까지 다양한 두께로 균일한 도장이 가능하다.이번에 개발한 방열 분체도료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전제품, 노트북, 스마트폰, LED 조명기기부터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산업 전반으로 시장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상옥 KCC 중앙연구소 분체기술팀 책임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부품인 배터리 기술에도 초정밀, 고집적화에 맞는 열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방열 기능을 갖춘 도료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로봇 및 스마트건축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도록 기술 확장성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국내 최초로 분체도료를 개발하고 45년간 축척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KCC가루멜 DS시리즈는 우수한 내후성으로 국제 인증기관 퀄리코트(Qualicoat)의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대영엔지니어링 대표 "벤츠도 인정한 기술력…2025년까지 상장 추진"
(사진=대영엔지니어링/김선영 대표이사) 대영엔지니어링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과 프리미엄 가전(삼성 비스포크·LG 시그니처)등의 소재 부품에 특수표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1998년에 설립된 대영엔지니어링은 금속 소재의 표면처리에 특화된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화재와 폭발로부터 보호하는 특수절연코팅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벤츠 전기차 EQB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절연 코팅 기술인 '에코쉴드(Ecoshield)'는 절연을 위한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박막으로 절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방열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영 대표는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셀(Cell), 모듈(Module), 팩(Pack)으로 구성되는데 셀은 배터리의 가장 작은 단위로, 전기차의 전반적인 성능에 중심적 역할을 한다"면서 "모듈은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개수로 묶어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개의 모듈을 모아 배터리의 온도나 전압 등을 관리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냉각장치 등을 추가한 것이 팩"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모듈 케이스는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의 폭발 또는 화재로부터 전기차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절연코팅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방열특성도 우수해야 한다. 대영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절연성·방열성이 보강된 에코쉴드 기술을 개발해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사진=대영엔지니어링) 대영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벤츠 전기차 EQB 배터리팩 절연 규격을 만족하는 신 절연 코팅 제품과 방열 성능이 향상된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전·후방 산업에 적용이 가능해 국내 가전 회사인 삼성전자, LG전자 프리미엄 제품(오븐·에어컨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19억원의 매출액과 6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고객사 확대를 통해 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영엔지니어링이 처음부터 전기차 배터리팩에 주목했던 것은 아니다. 대우자동차 출신인 김 대표는 1998년 대영엔지니어링 설립 이후 대우자동차 1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대우자동차 공장 신축시 공장 설비의 설계와 제작 시운전을 하는 엔지니어링 등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에는 현대 자동차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 범퍼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범퍼 도장 공장을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수주 받아 수행했다.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쌓아온 35년의 도장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수 코팅 기술에 진출해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까지 오게 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대영엔지니어링은 기존 전기차 배터리팩의 절연 공법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기존 업체들이 배터리팩 절연·방열을 위해 스프레이 공법, 혹은 고무 소재 등을 통해 150~200㎛(미크론) 수준으로 올린다고 하면 대영엔지니어링은 15~18㎛ 수준으로 박막 코팅을 하고 있다"며 "이 경우 배터리팩 설계의 자유로움과 무게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열을 빠르게 방출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영엔지니어링은 벤츠향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대영엔지니어링이 독자 개발한 에코쉴드 기술 공법은 현재 경쟁업체가 없다"면서 "올해 포드 또는 폭스바겐과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헝가리 또는 미국 조지아 현지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벤츠에 납품하는 배터리팩으로 인한 매출 안정화와 더불어 폭스바겐, 포드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의 향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빠른 시일내 헝가리 및 북미로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IPO를 추진, 해외 진출 자금과 경영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대영엔지니어링)
노루페인트사, '노루컬러가이드2023' 출시,,,색상 1512개
(사진=노루페인트) 어제 26일, 노루페인트는 디자인·도장 산업 종사자에게 최신 트렌드 컬러를 제안하는 '노루컬러가이드 2023'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노루컬러가이드2023은 국내 아파트 재도장 등 건물 외벽 컬러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한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1512개 색상으로 구성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커버 벨벳 코팅 적용으로 내구성을 높였다"며 "많이 사용하는 컬러 429개를 집약한 미니 색견본을 동시에 출시해 휴대성도 갖췄다"고 말했다.이어 "휴대할 수 있는 노루컬러가이드 2023 커버는 'COVER ALL Vol.7'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Classy Shadow'(NR07-012)를 사용하고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노루컬러가이드 2023을 제작한 곳은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NOROO Seoul Design Studio)이다.
KCC사,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 출시...해양생물 범벅 막는다
(사진=KCC) 지난 19일, KCC사는 방오제를 함유한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NS’를 출시하며 특허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방오제는 선박이나 해양시설에 수중 동식물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발휘하는 화학 물질을 말한다. 이번에 출시한 ‘METACRUISE NS’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 도료에 양극성 기술을 접목시키고 방오제를 첨가해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지 않도록 설계한 방오도료다.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의 메타(META)와 순항한다는 크루즈(CRUISE)의 합성어다. KCC는 자회사인 모멘티브사의 실리콘 기술력에 50여 년간 축적한 선박 도료 기술력을 더해 방오성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에 사용한 실리콘 수지는 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리콘 오일이나, 고무에서 볼 수 있듯이 표면이 매끄러운 특성을 지닌다. 이런 특성은 해양생물의 부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에 방오제를 추가로 첨가해 방오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실리콘 방오도료에 양극성, 즉 친수성과 소수성을 동시에 구현해 다양한 극성의 해양생물 포자들이 원천적으로 선박 표면에 부착하지 못하도록 개발했다. 고성능 방오도료 ‘METACRUISE NS’는 선박의 침수되는 표면에 도장함으로써 선체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선박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 제공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해서 자라게 되면 해수와의 마찰저항력이 늘어나 배를 느리게 해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IMO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각 선박의 탄소집약도지수(CII)를 규제하고 있다. CII란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연료사용량 등의 운항정보를 활용하여 사후적으로 계산한 값이다. CII등급이 낮으면 운항이 제한되는 등 패널티를 받게 되기 때문에 CII 등급 개선을 위해 고성능 방오도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METACRUISE NS는 뛰어난 방오성 및 연료절감 효과로 선박의 운항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CII 등급 개선 효과로 인해 이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선박에도 적용됐다. 이외 다양한 해외 선주사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KCC는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선주사와 조선소의 요구와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