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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숨통트인 유통 및 자동차업계 "빠른 회복은 어렵지만 좋은 기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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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8,982회 작성일 2017-11-01 0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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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 보복 조치에 직격탄을 맞았던 유통 및 화장품, 면세, 자동차 업계 등이 최근 한중 양국 관계 정상화 조치에 따라서 침체된 시장이 내년부터 활발히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다보고 있다.

 

 한중 정부는 지난 31일 양국 관계 정상화 합의문을 발표함에따라 유통업계와 자동차 업계 등은 반기는 분위기이다.

 

 지난 3월 중국의 금한령이 시작된 이후에 롯데마트 중국사업 철수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기업들이 중국 사업 관련 정상화로 짧은 기간내에 폭락했던 매출이 회복되진 않겠지만, 내년 초에는 어느정도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장 먼저 면세점 업계는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신라호텔 면세점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은 대부분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게 되는데, 전세기 준비가 약 2~3개월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여 내년초 춘절을 기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춘절을 기점으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발길이 뚝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몰리면서 면세 및 관광 업황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사드 여파로 인해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곤두박질 치면서 어려움을 겪은터라 한중 관계 개선에 있어서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보복으로 인해 매장 철수를 진행했던 롯데마트의 경우에는 현재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중국내 112개(슈퍼마켓 13개 포함) 점포를 매각 추진중이다. 한중 관계 회복에도 결정 번복없이 매각 수순을 밟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업계도 사드 갈증으로 급락한 중국 내 한국 자동차 판매가 다시 부흥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1일 한중정상회담 발표 직후 중국 시장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빠른 시간내에 예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 호재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외에도 중국 합작공장 설립 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인 쌍용차도 다시 해당 사업이 재추진화 될 수 있을것 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 이다. 쌍용차는 작년 10월 중국 산시기차그룹과 합자의향서를 체결하고 중국 산시성 시안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사드 보복 여파로 현재 중국 합작공장 설립 추진은 중단된 사태이다.

 

 대부분 한중 관계 회복을 반기는 분위기 이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와 해빙 분위기가 조성된다 해도 짧은 기간 내에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쉽게 누그러지기는 힘들것이다 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의 보호무역 주의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어 빠른 시간내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사드 문제에 대해서 작더라도 해빙의 돌파구가 마련된 점은 좋지만,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최소 반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한중 관계 정상화 합의문이 발표됨에 따라 많은 업계의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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