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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베트남 주석에 "韓 자동차 부품 무관세 적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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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5 조회조회 : 9,026회 작성일 2017-11-15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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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2020년까지 양국간 교역 규모(수출·수입액의 총 합)를 100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의 전세계 국가들과의 교역규모가 연간 3500억 달러(2016년말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약 40분간 다낭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교역·투자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한국이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자 제1의 투자국으로, 베트남이 한국의 4대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기존에 양국이 합의했던 교역 10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가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식민지 지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한국이 먼저 시작한 한강의 기적을 공유해 베트남도 메콩강의 기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쩐 다이 꽝 주석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은 베트남의 외교 정책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한-베트남 기술교류센터' 등과 함께 이번 주 하노이에서 개소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허브센터'와 'IT지원센터', 내년 초 착공 예정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양국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무관세 적용',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꽝 주석은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는 입장임을 강조하며, 우리 측 요청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그동안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 준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꽝 주석은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한다"며 "유엔안보리 제재안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양 정상은 오는 201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꽝 주석의 조속한 방한을 요청했으며, 꽝 주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만족을 표하며, 앞으로도 개발 협력과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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