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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수액 포장재도 경고등…“2~3주 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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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27회 작성일 2026-04-15 15: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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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공급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하는 페인트업계와 의료용 포장재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료 수급 차질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이어지며 생산 현장에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경기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의 한 페인트 제조업체는 최근 주요 원재료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생산 계획 전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 업체가 사용하는 원료 상당수가 나프타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만큼 수급 불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원료 재고는 통상 60일가량 확보해야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2~3주 분량에 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수 페인트의 핵심 원료인 폴리올 공급량은 평소 대비 20~30%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수 페인트는 주로 건물 옥상 시공에 사용되는 자재로,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방수 작업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의료용기 생산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주사기와 수액 포장재 등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15%가량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수액용 포장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제약사의 수액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이달 말부터 원료 가격이 추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일부 업체들은 공장 가동 자체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실제 업계에서는 기존 가격으로는 더 이상 공급이 어렵다는 연락이 이어지고 있으며, 원료 확보에 실패할 경우 생산라인을 멈출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석유화학제품 생산 현장을 찾아 국민 생활과 주력 산업에 직결되는 주요 석유화학 품목의 생산 및 수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6,700여억 원을 편성해 중동 이외 지역에서 나프타를 수입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 단가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닐과 플라스틱 등 원료의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필요할 경우 수급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련 근거 규정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