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 소량 도장도 자동화… 하이어보틱스 ‘코봇 페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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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6회 작성일 2026-07-01 13:45:22본문

(사진=하이어보틱스 제공)
미국 하이어보틱스(Hirebotics LLC)가 자사의 노코드 플랫폼 ‘비콘(Beacon)’과 화낙의 방폭 도장용 하드웨어(HW) ‘CRX-10iA/L 페인트’를 결합한 자동 도장 솔루션 ‘코봇 페인터(Cobot Painter)’를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최근 보도했다.
하이어보틱스는 이번 시스템이 금속 가공업체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동 스프레이 작업과 복잡한 자동화 라인을 대체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 도장 작업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맷 부시 하이어보틱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봇 페인터는 별도의 전용 도장 셀과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화낙의 방폭 하드웨어와 자체 노코드 플랫폼인 비콘을 결합해 경제성과 유연성을 갖춘 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도장 부스에서도 며칠 안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로봇 전문가가 없어도 작업자가 직접 운용해 고객이 요구하는 균일한 품질의 도장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하이어보틱스는 금속 가공 산업을 위한 협동로봇(코봇) 전문기업이다. 코봇 웰더(Cobot Welder), 코봇 커터(Cobot Cutter), 코봇 페인터 등 주요 제품에 자체 개발한 비콘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많은 제조업체와 가공업체는 높은 구축 비용과 복잡한 시스템 때문에 도장 공정을 외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납기와 품질, 수익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기존 자동 도장 시스템은 전용 셀과 대형 배기설비, 컨베이어 등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하이어보틱스는 코봇 페인터가 이동이 가능한 경량 설계로 기존 수동 도장 부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구축 기간을 수개월이 아닌 수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작 방식도 단순화했다. 작업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비콘 인터페이스를 실행한 뒤 ‘클릭 앤 티치(click-and-teach)’ 기능을 이용해 로봇의 이동 경로를 한 차례 설정하면 된다. 이후 코봇은 동일한 속도와 거리, 각도를 반복하며 일정한 품질의 도장 작업을 수행한다.
현재 시스템은 부품을 도장 부스에 고정한 상태에서 로봇이 스프레이 작업을 수행하는 고정식 도장을 지원한다. 하이어보틱스는 향후 생산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부품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도장하는 ‘라인 추적(line tracking)’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화낙의 ‘CRX-10iA/L 페인트’ 코봇은 액체 도장과 분체 도장, 겔(gel) 도장 작업이 가능한 방폭형 협동로봇으로, 작업 반경은 141.7cm다.
하이어보틱스는 해당 코봇이 대형·복잡한 부품도 높은 반복 정밀도로 작업할 수 있으며, 과도한 분사와 도료 낭비를 줄여 균일한 도막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와겐하우저 화낙 아메리카 페인트 로봇 영업 매니저는 “CRX-10iA/L 페인트 코봇 기반 시스템은 방폭 자동화의 안전성과 정밀성을 일반 수동 도장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CRX 페인트 시리즈는 협동 안전 기능과 유연한 자동화, 검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도장 및 마감 공정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어보틱스와 비콘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로봇 설정과 프로그래밍을 한층 간소화했으며, 자동화 장비 도입의 복잡성을 줄여 다품종 소량 생산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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